묵은 해가 넘어가고 새해가 밝아 오던
그 순간에 당신은 어디에 계셨습니까?
거기가 어디든, 당신 앞에는 TV가 있었을 것입니다.
강화도 외포리 민박집이었든,
정동진 바닷가 카페이었든,
당신의 눈과 귀는 그곳을 향해 있었을 것입니다.
서울 종로 보신각!
대한민국의 아침은 올해도 그곳에서 밝을 것입니다.
종이 울릴 때마다 우리들의 가슴도 그만큼 환해졌지요.
처음 본 사람과도 손을 맞잡고, 어깨동무를 할 만큼
넉넉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방방곡곡 TV 앞에 모여 앉은 사람들 모두가
그 종소리 한 번 한 번에 환호하고 박수를 쳤습니다.
이제 모든 것을 용서하고 화해할 시간이라고,
다시 새로운 시간이라고 축배를 높이 들었습니다.
올해는, 그 마음을 좀 더 오래 간직해 봅시다.
어둠 속에서도 입 모아 희망의 노래를 부르고
낯선 사람들에게도 즐거운 인사를 건네던 그 마음!
그리고, 잊지 마세요. 그날 했던 약속과 다짐들!
행여 흔들릴 때면, 그 순간을 떠올려 보세요.
종소리에 새긴 결심이 다시금 살아날 것입니다.
보신각 종은 바로 당신을 위해
그렇게 우렁차게 울린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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