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불조심 포스터
한 장 그려 보지 않은 사람 있을까요.
산불조심 표어 하나 
지어 본 적 없는 사람 있을까요.
성냥개비나 불자동차 그림. 
'자나깨나 불조심'이나
'꺼진 불도 다시 보자'!

그런데, 어쩐 일일까요.
해마다 그렇게 다짐하던 약속을
어른들은 까맣게 잊은 것 같습니다.
올 봄에도 화재 소식은 끊이질 않고
봄가을 산불은 연례행사입니다. 

특히 안타깝고 가슴 아픈 것은
산불!
꽃과 나무들이 죽습니다. 
새와 짐승들이 죽습니다. 
숲이 죽습니다.

자, 어린 시절로 돌아갑시다. 

집을 나설 때, 산에 갈 때는
말 잘 듣는 초등학생이 되어 봅시다. 
그 옛날, 고사리 손으로 그리던
포스터 속의 표어를 떠올려 봅시다.

산은 응급실도 없고
수술실도 없습니다. 


SKTstory.com 오픈캐스트

이메일 구독 신청 Subscribe  Bookmark and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