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값진 선물이 무엇이냐 물으면
우리들은 대개 '다이아몬드'라고 답을 합니다.
옳습니다. 무엇으로도 깰 수 없는 절대 가치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기에
다이아몬드는 지상 최고의 선물입니다.
그렇기에, 연인들은 평생 간직할 사랑의 정표로
다이아몬드 반지나 목걸이를 원하고,
많은 신혼부부들이 그런 선물을 주고받습니다.

그러나 그 아름다운 사랑의 선물은
오래도록 사랑받지 못합니다.
언제나 꺼내 두고 보기도 어렵고,
몸에 지니고 다니기도 쉽지 않습니다.
아름답고 귀한 만큼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자랑스럽지만 잃을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섭섭한 일 아닙니까? 내 사랑의 선물이
장롱 깊은 곳에서 잠이나 잔다면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제아무리 값비싼 선물도
우리들 사랑의 마음처럼 상대방의 몸에
꼭 붙어 있을 수 없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예외가 하나 있다는 것을
어떤 카피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한 번 선물하면,
받은 사람이 영원히 지니고 다닐
그런 선물을 해본 적이 있습니까?"

미국 적십자사가 '헌혈'을 권고하는 광고입니다.
아, 선물 받은 사람이 평생을 몸에 간직하고 다닐 선물!
세상에! 우리 몸속에 그렇게 귀한 선물이 있다니!
그렇습니다. 다이아몬드보다 위대한 선물.
자, 그런 선물 한번 해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올겨울 우리 곁엔 그 선물을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도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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