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이 가장 오래 접하는 전자제품, 그것은 바로 휴대폰입니다. 하루, 아니 한 시간이 멀다 하고 들여다보는 것도 모자라 어디를 가든 주머니에 가방에 늘 챙겨 다닙니다. 함께 일하는 선배님의 딸은 매일 휴대폰을 끌어안고 자는데다, 잃어버렸을 땐 사흘 밤낮을 침울해하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고 하니 어지간한 친구만큼 정이 드는가 봅니다. 마치 뇌가 있는 생물체처럼요. 


휴대폰에도 ‘정신세계’가 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아십니까? 리가 늘 함께 하며 ‘정(?)’을 나누는 휴대폰들도 모두 뇌가 있다는 것을...이미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모든 휴대전화에는 사람으로 치면 뇌에 해당하는 ‘CPU’가 들어 있습니다. 물론 컴퓨터처럼 2~4GHz의 클럭수를 자랑하는 막강한 CPU는 아니지만요. ^^ 
사람처럼 지능을 가지지는 않지만, 휴대폰을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운영체제(Operating System)‘입니다. 보통 줄여서 ‘OS’라고들 많이 하죠? 플래시 메모리를 비롯한 저장장치도 뇌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어요. 

컴퓨터 산업이 발전하고 소프트웨어 기술이 점점 좋아지면서 휴대전화 운영체제 역시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서, 얼마전 SK텔레시스가 발표한 ‘W폰’은 사용자의 핸드폰 사용 패턴을 기록하고 분석해 사용자가 가장 많이 통화하는 사람들을 자동으로 추려주기도 합니다. 많이 똑똑해졌죠? 빌게이츠가 ‘640KB정도면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메모리 용량이다’라고 한 말이 무색하게 휴대전화도 점차 메모리 용량이 커져가고 있는데요, 메모리의 가격이 그만큼 싸졌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닙니다.  

다 똑똑한 스마트폰을 위한 OS, 어떤게 있을까?

일반 휴대전화도 이렇게 똑똑한데, 이름 앞에 ‘똑똑한(Smart)‘라는 수식어가 붙은 스마트폰은 얼마나 머리가 좋을까요? 이 녀석들은 다른 휴대폰의 몇 배나 빠른 모바일 CPU가 들어간답니다^^ 이번에 T옴니아2에 탑재된 S3C6410 CPU의 클럭 속도도 800MHz로, 초당 80억번의 연산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엄청나죠? 불과 몇 년 전의 어지간한 컴퓨터에 탑재된 CPU와 맞먹는 성능이에요. 이렇게 성능이 좋은 CPU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OS 역시 뛰어난 CPU의 성능을 온전히 뒷받침 해줄 수 있을 정도로 ‘스마트’ 해야겠죠?

출처- http://www.samsung.com

일반폰’으로 불리는 ‘피쳐폰’들은 저마다의 특색과 제조사 기술에 맞는 각각의 OS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도 굉장히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은 크게 6~7가지입니다. 최근 이동통신 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Android’와 블랙베리에서 사용하는 ‘BlackBerry OS’, T옴니아2에 탑재된 ‘Windows Mobile’ 역시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OS들이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운영체제들을 간략하게 하나씩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스마트폰만큼 다양한 스마트폰 OS의 세계. 많이 기대해 주세요 !!!


 Strat(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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