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한국에 살다가 뉴질랜드로 가족이 단체로 이민을 가 20년을 넘게 그곳에서 살다 몇주 전 아예 귀국한 오부제씨. 편지부터 이메일까지, 긴 시간동안 연락을 이어온 초등학교 친구들과의 만남을 위해 지하철을 탔습니다. 

오부제씨가 사는 목동에서 잠실, 보통 먼 거리가 아니네요. 5호선에서 2호선을 갈아타고 잠실역에 내린 오부제씨. 어렸을 때 기억이 영 가물가물해서 당최 약속장소를 찾을 수가 없어요. 
롯데 마트 근처라는데... 이거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아, 한국 들어와서 새로 구입한 스마트폰 ‘모토로이’에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 ‘오브제’를 설치해 놨는데 한번 써볼까요?


아무리 오래 살았던 사람이라도, 이런 경험 다 한번 쯤 있으셨을 것입니다. 저 건물엔 뭐가 있을까? 사람들은 이 거리에서 가장 즐겨 찾는 집이 어딜까? 물론 요즘 나온 스마트폰이라면 검색 신공을 통해 충분히 알아볼 수 있겠습니다만... 오늘 말씀드릴 서비스 ‘오브제’는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GPS를 사용해 자신의 있는 곳 주변의 정보를 보고, 사용자들끼리 공유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입니다. 한마디로, ‘증강현실’이라고 하는 기술인거죠. 


사용법은 간단해요. 오브제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서 실행시킨 다음, 일단 거리를 한 번 들러보세요. 여기저기 다른 사람들이 등록해놓은 오브제가 떠다니고 있죠? 


가끔 이렇게 지도와 실제 위치를 보정해 달라는 요청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현재 있는 곳과 지도 상의 위치가 일치할 수 있도록 조금씩 손으로 화면을 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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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처음 찾은게 롯데 백화점입니다. 근처에 롯데 호텔도 있네요? 오브제를 클릭해 보니, 간략한 주소 정보 등이 보입니다. 아직 메모 정보를 남겨놓은 사람이 없어 살포시 궁금증을 오브제에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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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롯데 백화점이 있어 관심 오브제로 등록!! 전화번호가 오브제에 등록돼 있으면 터치 한 번으로 전화를 걸 수도 있습니다. 


구글맵과 연동해 현재 위치부터 어떻게 가는지 약도를 보여주는 기능도 있어요. 짧은길 찾아가기는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종료됐지만, 저렇게 서울 곳곳에 오브제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킨 스마트폰을 들이대면 안드로보이가 숨어있는 곳이 있어요. 안드로보이를 발견하면 영화 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벌어졌었답니다.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화두가 될 것이라는 증강현실, 통신사 최초로 SK텔레콤에서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베타 서비스이지만, 여러분들의 수많은 참여를 통해 점점 멋진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는 오브제. 앞으로 기대가 많습니다!!


 Strat (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0 
SKTstory.com 오픈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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