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로이(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여기는 과학수사대. 누군가 실종됐다는 소식이 들어 옵니다. 옆에서는 용의자를 찾아야 한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실종된 사람을 찾거나, 용의자를 찾을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바로 휴대폰 위치 추적입니다. 아, 지금 그 사람이 어디 어디 근방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곧바로 뛰어나가는 과학수사대원들의 움직임이 연상되지 않으시나요? ^^

사람 마다 휴대폰이 한 대씩은 있는 요즘, 휴대폰은 곧 그 사람의 신분증과도 같은 존재가 됐습니다. 기술적으로 휴대폰는 땅 위에 고정되어 있는 기지국을 이용하고 또 최근에는 GPS 칩이 들어간 휴대폰이 있어 그 위치를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지요. 누군가 내 위치를 알고 있다는 것이 어찌 보면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닙니다만, 반대로 생각하면 위급한 상황에서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어디서든 안심, GPS 긴급 통화  

차를 가지고 지방 출장을 떠났습니다. 빼 먹지 않고 정비를 하는 편이지만 좀 오래된 녀석이다 보니 언제 어디서 퍼질지(!) 몰라 불안한 마음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출장지로 향하는 어느 외딴 국도 한 길에서 덜컥 차가 고장 나버렸습니다. 보험 회사에 전화를 해서 차가 고장 났다고 말을 해야겠는데 문제는 지금 내가 있는 위치를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럴 때 GPS가 내장된 휴대폰이 있다면 바로 GPS 위치를 불러 주면 됩니다. GPS의 긴급 버튼을 눌러도 됩니다. 곧바로 안전 센터로 연결이 되고 도움을 청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SK텔레콤이 제공하는 GPS 긴급 호출 부가 서비스를 이용하면 어디인지 모르는 곳에서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 GPS 버튼을 눌러 지정된 4명의 보호자와 통화하고 위치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캡스 서비스에 가입했다면 GPS 버튼을 눌렀을 때 보안전문회사의 도움을 얻을 수 있기도 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긴급 상황에서 도움을 주는 GPS 긴급출동


  사랑하는 사람을 지킨다, 안심지킴이 

30대 맞벌이 주부인 선영씨. 초등학생 딸 아이의 교육이 항상 마음에 걸립니다. 엄마가 일을 하느라 직접 챙겨주지 못하니 아이가 혼자 학원을 다니는데 그 동선이 항상 불안하지요. 이럴 때 자녀안심 서비스에 가입해 두면, 자녀의 위치가 매 한 시간 마다 문자로 전송되어 옵니다. 아이가 어디쯤 있는지 항상 확인할 수 있어 마음이 든든하죠. 아이가 미리 정해둔 지역을 벗어날 경우 바로 알려주는 안심존이탈알림 서비스도 있어서 만일의 경우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자녀의 휴대폰으로 **911에 접속한 후 신청하면 됩니다.

굳이 자녀뿐 아니라 가족, 친지, 애인 등 누군가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 위치를 확인하고 긴급 통화 기능을 이용해 보호할 수 있습니다. 밤 늦게 학원에서 돌아오는 딸 아이, 맞벌이 하는 아내, 밤 늦은 시간에 귀가가 걱정되는 여자 친구가 걱정된다면, 바로 옆에 있지 않아도 이 서비스로 지켜줄 수 있습니다.

자녀의 움직임을 시간 단위로 알려주는 자녀안심서비스



   세상의 중심은 바로 나!  

언뜻 생각하면 위치 추적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경우에만 쓰이는데, 꼭 그런 것만도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경험 한 번쯤 해보셨을 걸요?

지금 내 주변에 병원 없을까? 가까운 주차장이 어디 있지? 이 근처에 뭐 맛있는 집 없나? 여기 가까운 버스 정류장은 어디 있지? 아무 준비도 없이 낯선 곳에 갔을 때 이런 경험 한 두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이럴 때 위치 추적은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내 위치를 파악하고 내 주변에 있는 병원이나 주차장 혹은 맛집을 골라줄 수 있으니까요. 낯선 곳에서 특별한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주저 하지 말고 휴대폰에서 **1 + 네이트 키를 누릅니다. 내 주변 버튼을 찾아 누르면 지금 나와 가까운 맛집, 대중교통에 대한 정보가 지도와 함께 나타납니다. 이 세상의 중심은 나, 모든 정보가 나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거죠!

내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정보를 알려주는 **1 서비스


나를 지켜주는 힘, 위치 추적 서비스  

위치 추적은 좋게 쓰면 약이고 나쁘게 쓰면 독입니다. 그래서 통신사들은 위치 추척은 반드시 본인의 동의가 있어야만 실행할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본인의 동의가 없으면 위치 추적을 할 수 없습니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는 것처럼 똑같은 기술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명암이 엇갈리는 법이고 위치 추적은 그 고유의 기능 때문에 사생활을 침해할 위험성도 있는 법이지만, 좋은 면으로 쓰면 우리 삶을 지극히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켜주는 힘이 됩니다. 누군가 따뜻한 눈으로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건, 참 든든한 일이니까요. /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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