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이 (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처음 등장한 TTL,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10년 전. 그러니까 제가 대학교 신입생이던 무렵, TTL이 처음으로 등장했을 때가 기억납니다. 지금이야 1인 1휴대폰이 당연하지만, 그 때는 아직 ‘삐삐'라고도 불리던 무선호출기와 휴대폰 이용 비율이 엇비슷했었어요. 그러나 신비소녀 임은경이 등장한 광고, 그리고 ‘스무 살의 011, TTL’이라는 카피는 저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을 휴대폰의 세계 및 TTL 요금제로 이끌었죠. 특정 학교를 지정하면 해당 학교 주위에서 요금을 할인받는 ‘지역할인', 자주 통화하는 몇 명의 전화번호를 등록해두면 이들과의 통화요금이 깎이는 ‘지정번호할인', 그리고 커플인 사람들끼리 요금을 할인해주는 ‘커플할인'까지. 요즘이야 다양한 요금제들이 나와 있어서 성향과 입맛에 따라 내게 맞는 요금제를 골라 쓰면 되지만, 그 때만 해도 이용패턴에 따라 분류된 요금제는 없었거든요.



워낙 인기가 높았던 요금제였다 보니, 웃지 못할 일들도 제법 벌어지곤 했습니다. 일례로, ‘스무 살의 011’이라는 카피 때문에, ‘20대만 가입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졌었는데 당시 30대 초반이었던 과 선배 중 한 분은 동생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해서는 ‘나도 이제 TTL이다!’라며 자랑을 하고 다닌 일도 있었을 정도니까요. 당시 TTL이 단순한 요금제가 아닌, 20대의 문화 코드 중 하나로 당당히 자리잡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단, TTL요금제는 지역/지정번호/커플이라는 제한된 기준으로 인해 선택에 애로사항도 있었습니다. 언제나 특정 지역에만 머무르는 것도 아니니 지역 할인을 100% 활용하기 힘들다거나, 무료로 제공되는 문자 메시지가 100건이어서 전화통화보다 문자를 더 많이 쓰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면 등이 있었거든요. 요금제 혜택이 좀 더 확대되었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10년이 지난 지금, 업그레이드된 TTL 탄생

그러나 앞으로는 이러한 아쉬움이 크게 줄어들 것 같습니다. 탄생 10주년을 맞이하여 TTL요금제가 새롭게 다시 태어났기 때문이에요. 휴대폰 이용패턴과 고객의 니즈를 좀 더 배려한 이번 요금제는 ‘TTL문자10’, ‘TTL절친10’, 그리고 ‘TTL캠퍼스10’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 요금제 이름마다 ‘10’이라는 숫자가 들어 있는 게 독특하죠? 각각의 요금제 특성에 따라 음성 혹은 문자 요금을 10원으로 낮췄기 때문에 위와 같은 이름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TTL문자10: 문자요금을 10원까지 파격적으로 낮춘 요금제
TTL캠퍼스10: 지역할인과 지정할인의 장점만을 골라 모은 요금제
TTL절친10: 절친 및 친구 3명과의 통화할인 제공
TTL핑크커플: 커플간 무료통화 외에, 다른 사람들과의 통화료도 낮춘 요금제
TTL지역할인+: 전국 대학가 지역에서 통화할인 제공

그렇다면 달라진 요금제는 어떠할까요? 먼저 ‘TTL문자10’ 요금제는 건당 문자 요금을 10원이라는 가격으로 크게 낮춘 것이 눈에 띄며, 전화통화보다는 문자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듯 싶습니다. 또한 ‘TTL절친10’ 요금제는 ‘커플 및 지정 할인'이 동시에 가능하고, ‘TTL캠퍼스10’ 요금제는 ‘지역 및 지정 할인'을 핵심으로 하는 요금제입니다. 새로 추가된 세 요금제 모두 기존의 TTL 요금제를 확대시킨 것들이에요.

현재 진행 중인 출시 기념 이벤트


더욱 새로워지고 또 더욱 풍성해진 TTL 요금제만의 혜택! 기존의 TTL 요금제를 사용하면서 아쉬움이 있었던 분들께는 딱일 것 같아요. 덧붙여 이번에 출시한 TTL더블할인제도와 함께 사용할 경우 훨씬 더 큰 할인 혜택이 기다리고 있으니,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을 하실 분들, 꼭 참고하세요. ^^ /SKT

TTL 더블할인제도란?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 고객이 TTL 5종 요금제를 선택하고 T기본약정 또는 T할부지원을 이용할 경우 기본료 및 음성통화료를 기준으로 추가 요금할인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제도로, TTL요금제를 선호하지만 월정액에 부담을 갖는 신세대 고객을 위한 요금 할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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