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이아빠 (SK텔레콤 블로그 데스크)
지난 4월 13일(월) 오후 1시부터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는 국내 모바일 서비스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만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계적으로 모바일 서비스 시장이 통신에서 데이터, 무선인터넷 등의 시장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가장 선진적인 비즈니스 모델인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여는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였죠.
무려 1천명 이상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사업 정책 발표회
이날 행사는 SK텔레콤 오세현 C&I CIC 사장의 발표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모바일 서비스 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의 다양성이 다소 부족했던 점을 지적하고, 개방과 공유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개발자와 소비자 그리고 SK텔레콤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비전을 구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진정한 Win-Win의 시대를 준비한다
SK텔레콤이 추구하는 모바일 콘텐츠 오픈마켓은 다양한 단말기와 다양한 OS 등을 지원해야 하는 커다란 숙제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모바일 오픈마켓의 성공 사례 중 하나인 애플의 앱스토어는 자체 개발한 OS만을 지원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지만, 다양한 OS와 다양한 성능의 단말기를 활용하는 고객 모두를 고려해야 하는 SK텔레콤에게 그러한 비즈니스 플랫폼의 구현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죠.
이에 대해 이번 발표회에서는 다양한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 Software Development Kit)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사실 모바일용 콘텐츠 오픈마켓의 성공 열쇠는 우수 개발자의 창의적인 콘텐츠나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소비자와 연계시키는가에 달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려면 일반 고객의 단말기 환경에 대한 이해를 통해 그 모두를 최대한 지원하는 개발 단계에서의 지원이 필수불가결한 문제.
핵심적인 것은 SKAF(스카프)라는 다양한 OS를 지원하는 프레임워크에서부터 다양한 개발 키트가 개발자의 개발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도 관건인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에서는 개발자를 위한 사이트(http://developer.itopping.co.kr/)를 오픈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의 배포와 개발자와의 교류를 추진하며, 이를 기반으로 5월 중 1차로 개발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SKT C&I CIC 오세현 사장
개발자를 위해 선보인 다양한 SDK
발표 이후 진행된 Q&A 시간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국내외적으로도 경쟁은 거의 무한대인 시장. 그러나 어떤 비즈니스 모델도 그 모델 자체로 우월한 것은 없습니다. 어떻게 진화하는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며, SK텔레콤이 탄생시킬 모바일 콘텐츠 오픈마켓은 개방과 공유의 시대를 이끄는 트랜드 리더형의 서비스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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