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이 (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2008년 모바일 핫이슈가 스마트폰이었다면, 2009년은 명실공히 ‘앱스토어'의 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미리 내장되어 있던 어플리케이션들만을 사용하거나 혹은 좁은 범위 내에서 제공되는 유/무료 어플리케이션들을 써야만 했지만, 이제는 사용자가 입맛과 취향에 맞게 자유로이 고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보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을 쓰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눈높이와 욕구가 한층 높아졌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어플리케이션들의 판매를 중개하는 곳이 바로 ‘앱스토어'입니다. 



그리고 지금, SK텔레콤은 ‘SK텔레콤 모바일 오픈 마켓'이라는 이름으로 독자적인 앱스토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3일,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열렸던 정책 세미나(관련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이 모바일 오픈 마켓에의 열기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2~3일만에 1천여 명이 참가 등록을 했을 만큼 말이지요. 




8월 경에 정식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 오픈 마켓은 현재 여러 가지 사업을 조용히 하지만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 모바일 오픈 마켓의 사업은, 우선 첫 번째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주말 교육 프로그램을 들 수 있습니다.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각각 6시간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플랫폼별로 진행되는 이 교육 프로그램은 5월에 90명, 그리고 6월엔 120명이 등록했다고 합니다. 출석과 산출물로 평가를 하여 통과된 분들께는 수료증을 드리고 있는데, 5월의 경우 90명 중 23명이 수료증을 받으셨대요. 이 수료증은 앞으로 모바일 오픈 마켓 등에서 보다 공신력 있는 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라고도 하는군요. 다음으로는 매월 2회 가량 을지로입구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열리는 포럼이 있습니다. 참가 신청 역시 누구나 할 수 있는 이 포럼은, 질의응답을 비롯해 어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에 대한 설명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개발 공모전이 있으며 7월 12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모바일 오픈 마켓의 가장 큰 목적은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이로움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특히, 개발자들에게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환경을 열어줌으로써 보다 다양한 수익원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모바일 오픈 마켓에 기본적으로 마련되어 있는 전용 개발 툴 등을 활용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이를 모바일 오픈 마켓에 올려 원하는 사용자가 비용을 내고 다운로드받을 수 있어요. 물론,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은 나름의 심의 과정을 거치지만, 발생하는 수익은 개발자의 몫입니다. SK텔레콤의 기업 비전 중 하나인 ‘상생'과 가장 잘 맞물리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개발자가 올리는 어플리케이션들을 사용자가 다운로드하고, SK텔레콤은 어디까지나 이를 위한 마켓을 열어주는 중개자 역할을 하는 것, 이것이 바로 ‘SK텔레콤 모바일 오픈 마켓'의 핵심입니다. 8월 즈음에 상용화된다고 하니, 어플리케이션들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을 더 이상 부러워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 봅니다. ^^ /SKT

*주말 교육 프로그램: 모바일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009년 5월부터 12월까지 한 달 주기로 SK텔레콤 본사(T-Tower)에서 진행 (참가 신청은 여기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공모전: 2009년 7월 12일까지 접수 마감이며 수상작 발표는 7월 20일.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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