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로이(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최근 1년 동안 가장 인기를 많이 끌었던 폰을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풀 터치 폰을 꼽을 겁니다. 3인치의 널찍한 화면을 손가락으로 톡톡 찍어가면서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내고 동영상을 감상하며 인터넷이나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이제는 그리 낯선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풀 터치 폰의 선두엔 햅틱이 있었습니다.

햅틱1에 이어 성능을 훨씬 업그레이드한 햅틱2, 젊은 세대를 겨냥한 햅틱팝, 그리고 프로젝터를 내장한 햅틱빔에 이르기까지 햅틱 시리즈는 풀 터치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휴대폰을 선보였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햅틱 시리즈의 가장 불편했던 점을 꼽으라면 오로지 풀 터치뿐이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풀 터치 폰에서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입력하려면 화면에 키패드를 불러내야 합니다. 이 키패드가 화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3인치의 널찍한 화면을 다 활용하지 못하는 것도 불편하고, SNS나 메신저 같은 모바일 인터넷 솔루션에 접속하다 보면 키패드에 가려 글자 입력 창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키패드를 불러내면 화면이 좁아져요



  풀 터치의 단점 해결한 하이브리드 터치  

이런 문제를 해결한 폰이 바로 울트라 햅틱(모델명 SCH-W780)입니다. 기존의 풀 터치 인터페이스에 슬라이드 방식의 키패드를 추가해 풀 터치 폰의 단점을 한 방에 해결한 것이 이 폰의 특징입니다.


SK텔레콤 강보라 매니저는 "울트라 햅틱은 2009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극찬을 받은 폰으로 하이브리드 터치로 기존 햅틱 시리즈의 단점을 보완하고 AMOLED와 8백만 화소 카메라로 차별화 포인트를 갖춘 프리미엄 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꿈의 디스플레이 AMOLED와 8백만 화소 카메라  

강보라 매니저가 말한 것처럼 울트라 햅틱의 궁극적인(울트라!) 차별 포인트는 선명한 느낌의 AMOLED와 8백만 화소 카메라를 꼽을 수 있습니다. 꿈의 디스플레이라고 부르는 AMOLED는 기존 휴대폰 화면에 비해 자연색을 훨씬 더 잘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실제로 울트라 햅틱의 화면은 기존에 보던 다른 휴대폰의 화면에 비해 더욱 선명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슬라이드를 밀어 올리면 뒷면에 선연한 붉은 색 패턴이 나타나면서 8백만 화소 카메라가 드러납니다. 프리미엄 폰 답게 외장에도 꽤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촬영 화질은 어떨까요. 작은 글씨를 촬영해 확대해도 뭉개지는 현상이 거의 없습니다.


  풀 터치, 진화는 계속된다

이 외에도 울트라 햅틱은 지상파 DMB를 내장했고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풀 터치 폰의 주요 기능인 웹 서핑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게다가 AMOLED의 선명한 화면에서 재생되는 동영상의 느낌도 훌륭해 멀티미디어 폰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햅틱 시리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가볍다는 점도 가벼운 폰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빠뜨릴 수 없는 매력이 될 듯 합니다.



키패드와 AMOLED, 그리고 8백만 화소 카메라에 손에 딱 잡히는 느낌이라니. 기존 햅틱 시리즈나 풀 터치 폰에 마음을 정하지 못하셨던 분들이라면 풀 터치 폰의 새로운 진화에 눈길을 보내셔도 좋겠습니다. /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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