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로이(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아레나폰은 2009년 LG전자의 최대 전략 폰입니다” 아레나폰을 취재하기 위해 만난 SK텔레콤의 이상민 매니저는 이 한 마디로 아레나폰(모델명 LG SU-900)의 의미를 요약했습니다. 차세대 전략 UI인 S클래스를 채택했으며 멀티 터치 기능을 지원하고 다양한 센서를 내장해 올해 초 해외 시장에 먼저 선보이면서 관심의 대상이 됐던 아레나폰. 그 아레나폰이 드디어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었습니다.



  가볍고, 우아한 알루미늄 바디

어, 이거 생각 보다 가벼운걸? 아레나폰을 처음 만져 본 소감은 바로 그랬습니다. 취재한 모델은 은빛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한 모델이었는데  11.9mm의 두께, 3인치 풀 터치 LCD와 강화유리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꽤 무게가 나갈 것 같다는 생각과 달리 손에 잡은 느낌은 꽤 가벼웠습니다.
 

아레나폰의 가장 큰 특징은 차세대 휴대폰 인터페이스인 S클래스 UI를 채택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아레나폰이 국내 출시된 폰 중 최초로 S클래스 UI를 채택한 것은 아닙니다. 숱한 화제의 주인공이자 SKT Story에서도 소개해드렸던 프라다2에서 이미 S클래스 UI를 채택하긴 했습니다만, 프라다2의 S클래스 UI와 아레나의 그것은 언뜻 보기에도 다릅니다. 같은 S클래스인데 왜 다르지? 라고 생각하실 건 없습니다. 쉽게 말해 프라다2에는 프라다에서 디자인한 S클래스 스킨이 들어 있고 아레나에는 오리지널 스킨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큐브를 돌려라, S클래스UI  

아레나의 S클래스 UI는 완벽한 큐브 형태로 큐브의 4면을 손가락으로 돌려 가며 필요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큐브의 4면은 각각 위젯, 컨택리스트,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면은 손가락으로 살짝 밀거나 올리면서 스크롤 할 수 있기 때문에 화면에 보이는 것보다 더 넓은 영역을 제공합니다.


위젯 메뉴에서는 시간, 메모, 듀얼타임, 달력, 계산기 등 자주 쓰는 편리한 기능들을 위젯으로 등록해 놓고 언제든지 빠르게 실행할 수 있게 했으며 컨택리스트에서는 주소록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자주 연락하는 사람들을 모아 손쉽게 연락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등록해 두면 마치 앨범을 넘기듯 컨택리스트를  활용하게 됩니다.


멀티미디어 항목에서는 음악과 사진이 앨범 스타일로 나뉘어 배치되어 있으며 역시 손가락 터치로 가볍게 밀어 내면서 듣거나 보고 싶은 항목을 고르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애플리케이션 항목에서는 아레나폰의 기능 중 자주 쓰는 기능들을 모아 빠르고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여는 세상, 멀티터치

정전식 터치 방식을 채택한 멀티 터치 기능도  아주 유용합니다. 풀 터치 스크린에서 웹 사이트를 볼  때 집게와 검지 손가락을 화면에 대고 양 쪽으로 벌려 주면 화면이 확대됩니다. 반대로 오므려 주면 화면이 축소되지요. 그런데 이걸 왜 멀티 터치라고 부를까요? ^^ 원래 터치 스크린은 한 곳의 터치만 인식하게 되어 있는데 비해 두 손가락이 닿는 부분을 인식하므로 멀티 터치라고 부릅니다. 프라다2와 마찬가지로 정전식 방식이므로 스타일러스 같은 펜으로는 동작하지 않습니다. 멀티 터치 기능은 웹 사이트 화면은 물론 사진 갤러리, DMB 방송등에서도 모두 적용되므로 화면을 자유 자재로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어 작은 화면으로 다양한 미디어를 즐기는데 아주 유용합니다.


알아서 해주는, 센서 기능  

다양한 센서 기능도 아레나폰의 특징입니다. 가속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휴대폰의 흔들림이나 방향을 인지하는 것은 기본이고 조도 센서가 있어 카메라 촬영시 주변의 밝기를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마이크 주변에 내장된 소음 제거 센서로 시끄러운 곳에서도 조용히 통화할 수 있고 근접 센서가 있어 통화 중에 버튼이 눌리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근접 센서란 사람의 귀에 휴대폰이 가까이 있을 때 이를 인식해 자동으로 터치 기능을 잠궈주는(홀드) 기능입니다. 따라서 통화중에 귀나 얼굴이 터치 스크린에 닿아도 휴대폰은 이를 인식하지 않아 휴대폰이 오작동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멀티미디어 폰이란 바로 이런 것!

아레나폰의 화면은 QVGA로 800*480 해상도를 지원하는 3인치 터치 스크린을 채택했으며 지상파 DMB 기능을 내장했고 4GB 외장 메모리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필요하다면 이 외장 메모리를 16GB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1000mA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해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더 오랜 시간 쓸 수 있으며 슈나이더 렌즈의 500만 화소 카메라, 돌비 모바일 2.0 솔루션을 탑재해 모바일 단말기의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레나폰이 보여줄 새로운 멀티미디어의 세계, 휴대폰과 별도로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어떤 선택을 하게 만들지, 트렌드의 변화에 주목해 봅니다./ SKT

SKTstory.com 오픈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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