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한국에 출시되지 않은 시점이라서 그런지 T옴니아는 처음 출시되었을 때부터 “쓰기 어렵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새로 출시된 T옴니아2는 그 기획 단계에서부터 특징을 Easy & Powerful로 잡았다고 합니다.



일반 폰과 같은 기능 키 구조  

T 옴니아 2가 일반 휴대폰들과 유사한 면이 많지만 그 중에 가장 큰 특징은 전면에 배치된 세 개의 키가 일반 폰과 같은 식으로 작동한다는 사실. 이는 일반 휴대폰을 사용하던 사용자들도 처음 T옴니아 2를 접하고도 낯설어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마치 사람의 입술 모양처럼 생긴 가운데 키인 큐브 키는 대기 화면에서 짧게 누르면 사진, 음악, 동영상 같은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볼 수 있는 큐브 기능을 실행하지만 길게 누르면 스마트폰의 장점인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도록 작업 전환 화면이 나타나고, 다른 작업 중에는 일반 폰들처럼 취소 키가 되어 작업을 중지하고 이전 단계로 돌아갑니다.

  아이콘 중심의 쉬운 인터페이스 구현

키 뿐만 아니라 메뉴 구조도 달라졌습니다. 대기 화면에 아래 쪽에는 통화 기록, 전화번호부, 앱스토어, 메시지, 이메일 등 스마트폰의 가장 중요한 기능들을 메인 아이콘으로 배치했습니다. 이제 누군가와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서 T옴니아2의 여기 저기를 찾아 헤멜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여기에 위젯으로 티맵과 홈 기능 아이콘이 있어 여러 단계를 거칠 필요없이 필요한 기능을 쉽게 등록해 간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윈도 모바일 6.1을 운영체제로 내장했지만 메뉴나 설정 화면은 T옴니아와 완전히 다릅니다. 메뉴 키를 누르면 마치 일반 폰에서 보는 것 같은 메뉴 화면이 나타나고 각종 설정도 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T옴니아2로 개발된 이 메뉴들을 보고 있으면 이제 정말 윈도 모바일 맞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원핑거 줌과 커버 플로우로 재미있고 쉽게  

아이폰에 멀티 터치가 있다면, T옴니아2에는 원핑거 줌이 있습니다. 사진이나 영상, 웹 사이트를 보다가 확대하고 싶은 부분에서는 손가락을 화면에 댑니다. 꾸욱 누르면 화살표가 나타나고 자동으로 최대 10배까지 확대 됩니다. 축소하고 싶으면 화살표를 터치하면, 화면이 다시 줄어들기 시작하죠.


여기에 3차원 인터페이스와 커버 플로 기능이 결합해 더 쉽고 재미있게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앨범을 넘기듯이 밀면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들이 촤르르륵 넘어 겁니다.


스마트폰에서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기능이 웹 서핑 기능이지요. 인터넷 익스플로러, 웹서핑 외에 오페라 모바일 브라우저가 내장되어 PC에서 보는 것과 똑같이 웹 사이트를 서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페라 미니로 강화된 웹서핑은 훨씬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해 이젠 마냥 기다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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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옴니아2 아몰레드는 내장 메모리의 크기에 따라 SCH-M710(2GB), SCH-M715(8GB)로 출시됩니다. CPU가 교체되면서 T옴니아에 비해 속도가 30% 가량 빨라졌으며 3.7인치 AMOLED로 훨씬 또렷하고 선명해 PMP나 내비게이션으로 쓰는데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3.5파이 표준 이어잭을 제공해 다양한 종류의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Divx 파일을 변환 없이 재생하고 지상파 DMB도 시청 가능합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는 기본으로 지원하고 5백만 화소 카메라로 왠만한 콤팩트 디카가 부럽지 않습니다. 자, 이 정도면 스마트폰이라고 하기에도 부족하겠는 걸요? 그럼 이젠 뭐라고 부를까요? 그냥 T옴니아2라고 하면 된다고요? ^^ / SKT

 바텐로이(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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