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로이(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아무리 가로등이 켜 있다고 해도 밤길을 혼자 걷는 건 역시 무서운 일입니다. 토닥 토닥 들리는 발자국 소리도 마음을 조급하게 만듭니다. 이제 고3이 되는 잔디양. 매일 걷는 이 길이지만 밤길은 영 친해지기 어렵습니다. 걱정하는 엄마에게는 괜찮다고 했지만 사실 누군가 나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은 여전했습니다. 이럴 때 제일 좋은 방법은,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는 거지요. 친구든, 부모님이든, 통화를 하고 있으면 누군가 내 곁에 있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차라리 사람 없는 날은 덜 무서운데, 괜한 발자국 소리가 뒤를 따라오면 마음은 더 급해집니다. 누군가 전화를 해 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지요. 비비디바비디부~ 딱 맞춰 전화 벨이 울립니다. 액정을 보니, 아빠의 전화군요. “아빠!”라고 말하며 전화를 받으려 잠깐 멈추는 사이 누군가의 발자국 소리는 잔디양을 지나쳐 갑니다. ‘괜한 사람을 의심했다’ 싶어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무서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어랏? 배시시 웃는 잔디양은 전화를 내려 놓습니다. 틀림없이 아빠에게 온 전화였는데??


안전하게 지켜주는 Fake Call, 사이렌 기능

청소년을 대상으로 태어난 햅틱팝 일명 추파춥스폰, 혹은 꽃남폰에 들어 있는 재미있는 기능 중 하나가 이렇게 무섭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한 시간에 전화벨을 울려주는 Safety Fake Call 기능입니다. 단순히 벨을 울려주는 알람과 달리 Fake Call 기능은 액정에 누군가 거는 사람의 이름까지 나와 줍니다. 시간과 액정에 표시될 사람의 이름을 미리 지정해두면 알아서 울리는 겁니다. 비단 무서울 때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아닌 듯합니다. 아주 어색하고 불편한 자리에서는 Fake Call 기능을 실행시킨 후, “전화 좀 받을께요.” 하고는 자리를 피할 수도 있지요.^^

이와 함께 햅틱팝에는 강력한 사이렌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버튼 몇 개를 동시에 누르면, 가까이 있는 사람은 깜짝 놀랄 만큼의 경보가 울립니다. 누군가 신경 쓰이거나 몹시 귀찮게 굴 때 이 버튼을 눌러 사람들의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으니 꽤 유용합니다.


강력한 학습 기능, 재미난 게임 기능

또한 햅틱팝에는 공부에 열중할 청소년을 위해 강력한 사전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영어 사전은 기본이고 수능과 토익을 위한 단어장 기능이 추가됐고, 브리태니커 백과 사전도 있습니다. 굳이 인터넷 검색을 하지 않아도 기본 상식 정도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거지요. 그야 말로 워킹 딕셔너리가 되는 셈입니다. 여기에 시간표 기능, 학습 학교 위젯 기능 등 공부에 도움을 주는 기능은 보너스.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게임도 눈에 띕니다. 역전재판 (SKT 게임), 스도쿠 월드 터치, 미니게임EX 터치, 행운의 복불복, 주사위, 랜덤볼, 윷놀이, 통나무굴리기, 스탕가, 경주, 딩동, 영어퀴즈 등등 한 번 읽기에 숨찰 정도로 많은 게임들이 들어 있습니다.

문자를 많이 쓰는 청소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바일 메신저를 월 1천건씩 6개월 동안 무료로 쓸 수 있으며 ting 홈페이지에서는 햅틱팝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햅틱팝은 풀 터치 폰을 갖고는 싶었지만, 가격 때문에 부담스러웠던 팅 세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태어난 폰입니다. 타겟에 맞게 안전 기능, 학습 기능, 게임 기능을 갖췄습니다. 꽃남폰 햅틱팝이 그 별명처럼 예쁘기도 하지만 든든한 남자, 재미있는 남자, 똑똑한 남자가 되어 청소년들을 더 행복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SKT
SKTstory.com 오픈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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