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업무를 발주하는 회사를 보통 ‘갑’이라 하고 그 업무를 수주해 ‘갑’이 원하는 결과물을 내 주는 회사를 ‘을’이라고 하죠. 사실 이 말은 그다지 좋은 의미로 쓰이지는 않아요. 그러나 이제는, ‘갑을’이라는 지배적/종속적 관계보다는 서로 상생해 나아가는 분위기로 점점 바뀌고 있습니다. ‘협력업체’ 또는 ‘비즈니스 파트너’라는 용어가 대중화 돼가고 있는 것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는 거겠죠? 

첨단 솔루션에 Green IT까지, 앞서가는 솔리테크의 비결?
 
SK텔레콤 역시 수많은 협력업체와 함께 보다 나은 이동통신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협력업체들은 SK 텔레콤의 비즈니스 파트너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오늘 이 화두에 답을 주실 분은 (주)솔리테크의 이길수 상무님이십니다. 
솔리테크는 이동통신이나 DMB, 와이브로 등 무선 통신 신호를 증폭해 건물 내의 음영/난청 지역에 골고루 뿌려주는 중계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솔리테크는 1999년 SK텔레콤과 함께 하기 시작해 2003년과 2008년 각각 SK텔레콤 베스트파트너상을 수상하는 등 SK텔레콤과의 관계가 매우 끈끈한 회사입니다. SK텔레콤이 많은 노력을 쏟아 붓고 있는 ‘Green IT 정책’을 누구보다도 먼저 시작해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는, 환경까지 생각하는 회사이기도 하구요.

“사실, 제품에 환경 오염 성분을 넣지 않도록 하는 등 신경을 쓰면 비용이 확실히 많이 들어요. 신경 쓸 일도 늘어가는 것이구요. 그런데, 선진국을 중심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Green IT 정책이 강화되고 있잖아요. 그렇다면, 힘들더라도 솔선수범해 Green IT 정책을 지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사람 좋은 미소로 커피를 권하는 이길수 상무님께 다짜고짜 질문을 던집니다. “SK텔레콤이 솔리테크에 무슨 도움을 주나요?” 이런 밑도 끝도 없는 질문이 가끔은 힘을 발휘할 때가 있습니다. ‘이 녀석! 무슨 의도인게야?’ 하며 약 2초간 고민하시던 상무님, 슬슬 입을 여시는군요. 

“물론, 저희한테 큰 이익을 주니 당연히 SK텔레콤이 도움이 되죠. 뭐라고 딱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전국에 깔린 중계기 중 상당수가 저희 회사 솔루션이니까요. 물론 저희 회사도 10년 전에 비해 많이 레벨이 올라가 해외 수출도 하고 하지만, 아직은 내수 시장이 훨씬 규모가 크거든요. 
아, 그거야 당연한거고. 사실 회사 경영에 제일 도움이 되는 것은, SK텔레콤에서 실행하고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 대상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수직이 아닌 수평, 이것이 바로 비즈니스 파트너입니다
 
(주)솔리테크는 사원의 자기개발 측면에서 일정 시간 자신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알맞은 교육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것도 번거롭고, 품질 또한 보증할 수 없습니다. 비용 역시 만만치 않겠죠? 이때 (주)솔리테크가 찾아낸 해답이 바로 ‘SK텔레콤 비즈니스 파트너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SK텔레콤은 비즈니스 파트너로 등록한 업체들의 사원 모두에게 SK텔레콤 직원들을 위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오픈하고 있다고 해요. 그것도 공짜로!!
O/A 실무나 영어 교육, 회계 실무는 물론 IT전문가과정까지... 회사에 도움이 되는 교육 내용들도 충실히 준비돼 있어 원하는 직원들은 신청만 하면 모두 자신이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이길수 상무님도 IT전문가 과정을 이수하셨구요. 온라인 교육도 모두 참가할 수 있답니다.

“이제 (대기업) 혼자 가는 시대는 확실히 지났어요. SK텔레콤은 그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거죠. 기업의 규모도 규모지만, 할 수 있는 업무가 확실히 다르니까요. 이러한 교육과정을 오픈해 비즈니스 파트너 회사가 커가는게 SK텔레콤과 비즈니스 파트너 모두에게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교육 이외에도 협력업체에게 저리로 사업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보증해 주는 제도 같은 것 역시 솔리테크에는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
 
이것이 바로 SK텔레콤의 CSR 정신이 아닌가 합니다. ‘갑을’ 수직구조로 이루어진 ‘하청업체’가 아닌, 어깨동무 하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진정한 ‘사업의 동료’가 되는 것이 바로 상생 경영인 것이죠!! 
분위기가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김남주 시인의 싯구가 하나 생각납니다. 안치환씨가 구성지게 노래로 만들어 부른 적이 있었죠? ‘해떨어져 어두운 길을 서로 일으켜주고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큰 산을 함께 넘는 모습. 이것이 바로 SK텔레콤이 생각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경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Strat (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SKTstory.com 오픈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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