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엄마의 호기심세포 번식기
어느 개그프로에서 부모들이 모르는 아이들의 생활을 폭로하면서 “백프롬다”라며 확신에 찬 한 마디를 뱉습니다. 엄마는 문득, 어린 시절과 그녀의 어릴 적 친구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맞아, 나도 어릴 땐 저랬지’ 라며, 미소 짓습니다. 어린 시절, 들끓는 호기심과 욕구는 시대불변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아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우리 아들은 달라’ 라고 생각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 요동치는 엄마의 의구심은 폭풍처럼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백프로는 다른 집 이야기지~’
낮에 직장동료에게 들은, PC이용내역을 알 수 있다는 모바일 서비스를 떠올리며 휴대폰을 만지작거립니다. 휴대폰으로 문자까진 하겠는데 영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잠들기 전, 철썩 같이 믿고 있는 사랑스런 아들의 방문을 한 번 열어봅니다. 역시 책을 보는 착한 내 아들! 이지만, 내일 직장동료에게 꼭 사용방법을 물어야겠다! 라고 생각하며 잠듭니다.

엄마의 손 끝에, 잡히는 쉬운 울타리와 아들
이튿날. 듣고 보니 무척 쉬운 모바일 서비스! 울타리란 서비스를 가입하고, 휴대폰에 다운을 받은 뒤 접속! 옆 자리 동료의 딸은 알 수 없는 동영상을 보고 있다며 흥분하는 모습에, 며칠 전 티비에서 보았던 개그 프로그램을 떠올리며 “백프롬다”라고 농담을 던지는데 순간, ‘문자왔어요~’하는 경쾌한 소리에 휴대폰을 여는데.

  후반전


“안 그런 애가 어딨어” 호기심 충만 아들
어느 개그 프로에서 십대들의 일상을 발칵발칵 뒤집어 놓을 때마다 속도 같이 뒤집어진
다는 아들. “백프롬다”의 한 마디에 공감하랴, 엄마 아빠 눈치보랴, 신경이 ‘백이십프로’ 곤두섭니다. 엄마는 ‘정말?’이 내포된 흡사 매와 같은 시선으로 아들을 바라보고, 그 때마다 아닌 척, 이해할 수 없는 척하기에 진땀 뺍니다. 아들의 일상은 개그프로에서 밝혀버린 그대로기에.


백프롬다, 마치 스파이처럼 조용히 그리고 몰래
아빠의 출근과 엄마의 출근은, 아들에게 천국을 선물해줍니다. 호기심을 한방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시간! 친구들은 누나, 엄마에게 호기심천국의 시간을 들켜 꽤나 민망했다고 하지만 철저한 사전준비와 민첩함으로 인해 나아들군은 단 한번도 들킨 적이 없습니다. 어제 밤, 엄마가 컴퓨터를 잠시 이용했지만 그의 깔끔한 정리 실력으로 그녀에게 아무 흔적 하나 들키지 않았습니다. 흡족해하며, 또 한번 일급스파이가 되어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모니터에 집중하는 아들.

  연장전

012

입꼬리를 올리며 옆 자리 동료에게 농담을 건네던 엄마에게 도착한 한 통의 스펙타클한 메시지! “Oh, my…GOD!”, 잇달아 뜨는 사이트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사진에 놀란 엄마는 아까 배운 울타리 기능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휴대폰으로 PC의 사용을 허가와 차단할 수 있는 울타리의 기능을 이용, 우리 아들을 해칠 이 정체 불명의 사이트를 재빠르게 차단시킵니다.

01

같은 시각, PC이용에 방해를 받은 아들은, 컴퓨터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하며 마우스 위에 손을 올립니다.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휴대폰 액정과 컴퓨터 모니터를 번갈아 보는 아들의 눈 끝에 정확히 엄마의 상이 맺힙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집엔 혼자, 도대체 어떻게 이런 기능이 가능한 것인지 간단한 검색을 통해 ‘울타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자녀 PC를 휴대폰으로 관리한다! 부모님들의 궁금함과 걱정거리를, 울타리가 날려드립니다!” 오늘 저녁 엄마에게서 하이킥이 날아올 것을 생각만해도 긴장이 된 아들은, 얌전히 책을 폅니다.

우리 아이가 접근 할일 없다고 생각하는 유해사이트, 유해동영상의 차단 기능은 물론, 사용내역, 컴퓨터 이용시간, PC의 허가와 차단까지도 밖에서 완벽히 가능하게 하는 울타리,인터넷www.ooltari.com과 모바일**2580+nate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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