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월 이다’


지인들을 만나면 자연스레 인사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라는 말을 하게 되는 요즘이다.
2009년의 달력은 달랑 2장 밖에 남지 않았고,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어 올 때면 팔랑거리는 달력만큼이나 가벼운 내 마음에 찬바람이 지나간다.

흔히들 연말이 되면 ‘올 한해 나는 어떠하였나?’에 대한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잘잘못을 가려보기도 하고, 계획 세웠던 일들을 다시금 떠올려보면서 밀려오는 부끄러움을 한숨과 함께 조용히 내 보내기도 한다.

생각의 늪에 점차 빠져갈 때쯤, 올 한해 내가 저지른 잘못들(개인, 타인 등)의 무게에 짓눌리게 되는 바로 그때! 마치 하늘에서 보내준 구원의 손길과도 같은 ‘T-together’를 만나게 되었다.

T-together(이하 ‘티투게더’)는 ‘사람과 함께, 사람을 향하는 SK텔레콤 사회공헌 포털’로 ‘나눔과 공생’, ‘언제 어디서나’, ‘다양성과 투명성’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티투게더 홈페이지(ttogether.tworld.co.kr)에 들어가자 마자 나타나는 창의 긍정적이고 따뜻한 에너지 발산을 통해, 겨울이 성큼 다가오는 지금, 단지 홈페이지에 접속만 했을 뿐인데도 따사로운 에너지를 전달 받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티투게더 안에는 앞서 밝혀둔 특징처럼 다양한 방식의 따뜻함 나누기가 있다. 그것은 한편의 훈훈한 소식을 나누는 것이 될 수도 있고(따뜻한 세상), 몸소 훈훈한 나눔의 행동에 함께 참여하는 것(고객 자원봉사)이 될 수도 있다. 또한 미아 찾기나 헌혈, 상담 등 모바일을 통해 직접적인 참여를 할 수 있는 것도 있으며, 전 지구적인 문제인 환경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지구 지키기’도 있다. 이렇듯 티투게더는 ‘나눔’에 대해 다양한 화두를 제시하며 우리에게 손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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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학생들에겐 ‘나누다’라는 의미가 조금은 낯설게 다가오기도 한다. 특히나 가지고 있는 것이 또는, 준비된 것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개인의 힘’이 작다고 생각할 때에는 ‘나눔’이라는 것을 잠시 뒤로 미루거나(시간, 금전 등의 요소가 갖춰질 그때로), 지금 행동하는 것을 주저하게 되는 듯 하다. 때문에 티투게더에서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을 바로 경험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고 좋은 의미를 갖는 듯 하다.

개인으로 봤을 경우 다소 미비해 보이는 활동이라도 하나 둘씩 모이고 모이면 공동의 ‘시너지’가 발생되고, 이는 더욱 크고 따뜻한 힘을 갖게 된다. 어떻게 보면 티투게더를 통한 ‘나눔의 실천’은 점차 개인화 되어가는 지금에 적합한 형태의 나눔 커뮤니티 활동이라는 생각이 든다.

티투게더를 살펴보던 중 ‘천사사랑 나눔’에서 하고 있는 후원활동에 참여해 보고픈 마음이 들었다. 티투게더에서는 SK텔레콤의 레인보우 포인트는 물론 OK 캐쉬백으로 후원활동 참여가 가능하다. 사실 이달 초 파리바게뜨에서 사용하고 남은 5000점 이하의 OK 캐쉬백을 딱히 쓸 방도를 찾지 못하고 있던 나는 간편하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 전혀 어렵고 복잡하지 않은 매우 간단한 일이었다. 힘이 되는 포인트인 OK 캐쉬백이 진정 따뜻한 힘을 발휘하는 순간이었다. 이러한 작은 활동을 통해 나는 그보다 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티투게더를 살펴보고 회원가입을 하며, 즐겨 찾기에 추가시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은총을 입은 듯 따뜻함이 밀려 오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바쁘다는 핑계로 지속되었던 나의 2009년을 좀더 풍요롭게 도와줄 티투게더, 티투게더와 함께 따뜻하게 마무리 할 올 한 해의 남은 날들이 더욱 기대된다.


SKTstory.com 오픈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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