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한지 어언 6개월, 왜!!! 병장 때 찐 살들은 아직도 내 몸에서 전역할 생각이 없단 말인가......6개월간 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된 실패를 맛봤습니다.
어른들한테 듣는 소리 "자네 참 건강하구만’ (어디가서 며칠 굶어도   살아있겠군....)", "어, 이 친구 등빨이 끝내주는구만~(등빨??????)"... 친구들한테 듣는 이런 소리...... "야 이대희 어디 갔어?", "당신의 턱은 어디로??"...... 온갖 설움과 비아냥의 늪에서 허우적대던 본인. 날 선 결심을 선언합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온갖 처방에도 불치병을 극복할 수 없기에, 나 이대희는 또다시 2주간의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WITH WHAT?? SMART PHONE!!!!
공부하는 학생(?)인 관계로 하루에 장시간을 운동에만 투자하지는 못하고, 하루 한 두시간 정도만 할애할 수 있기에 제가 선택한 어플은 바로. 

1) 마이스텝

나에게 도움을 줄 내 Personal Trainer My step! 살 빼는 데는 걷는 게 최고죠!!!

걷는대로 칼로리를 체크해 주므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강으로 가서 피나는 단계적 ‘구조조정’을 해보는 것입니다! 마치 옛날에 90년대를 수놓았던 ‘만보기’에다가 칼로리 체크 및 갖가지 최신기능을 붙인 거라고나 할까요? 
단점이라면, 스마트폰이라 만보기에 비해서 무게가 있기 때문에 정작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운동식으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디 가거나 할 때 체중조절 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는거~


점심 먹은 만큼 칼로리를 빼야겠습니다!!! !(라면-562kcal) 음식물 칼로리 체크와 함께 제가 운동으로 소화한 칼로리를 신체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서 체중관리를 하기 아주 수월했습니다. 그렇게 매일 한강을 걸었습니다. (반포대교-한남대교 왕복) 3.2km-2주 

2)태보


한 때 이종격투기를 수련했었기에 익숙한 격투기술들. 그렇지만, 이미 5년전 기억들은 추억 속으로 잊혀졌고, 몸에 있던 근육과 운동요령까지도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아직 그럴 나이는 아닌데........) 태보 같은 경우는 집에서도 틈틈이, 동네 역기 드는 곳에서도 혼자 열심히 수련(?) 했습니다

이렇게-


동영상이 나와서 똑같이 따라 하면, 당신도 조혜련 누나가 될 수 있습니다. 태보에 가장 기본적인 주먹, 발차기부터 응용동작까지 다 있으니 동영상을 따라서 한다면 당신도 태보의 달인(?) 이것도 매일 10분씩 2주 

3)다이어트 댄스

비웃지는 말아주세요.........


다이어트 댄스 같은 경우는 매일 방에서 따라했는데 밖에서 하면 옆에 있는 역기 드시는 분이나 나무에 등치시는 할머니들이 쳐다보셔서, 난감하다는 점 때문에 조금 쪽팔리기도 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별로 힘들지 않다는데 카메라에 나오는 만큼 잘 따라하기가 힘들어요. 
준비운동, 복근운동 마무리 운동까지 있으니, 풀코스를 하면 은근히 힘들다는 것. 특히 저 같은 몸치는 남들의 눈도 망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것도 매일 2주 


그렇다면 이 모든 운동을 다 마친 2주 후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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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유후~대략 3키로 정도가 빠졌네요 (이 정도는 밥 한끼 안먹고 쾌변하면 된다구요??)  이제 감량 목표치인 8키로의 3/8이 이루어졌습니다. 일단 요요현상을 조심해야 될 거 같고, 지금의 운동상태를 꾸준히 유지해야겠습니다. 그러면 제 인생에도 언젠가 봄날이 오지 않을까요???

네 머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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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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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생겨요???................ ㅜㅜ

SKTstory.com 오픈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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