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만든 안드로이드 OS (Operating system)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모토로이가 출시 됐습니다! 1월 26일부터 2월 4일까지 예약 판매를 끝낸 모토로이는 10일부터 대리점 판매를 시작했죠. 무성한 소문을 퍼뜨리고, 어느새 곁에 다가온 모토로이. 스마트폰이나 하나 사볼까? 하는 분들은 긴가민가하실 것 같아요. 인터넷과 주변에서 이것 좋다, 저것 좋다 하는데 직접 써보질 않았으니 알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모토로이를 써본 저의 경험을 말씀드릴게요^^.



어딜 가도 당당한, 세련된 디자인

모토로이를 처음 받아보고 느낀 점은 ‘이쁘다’였어요. 핸드폰을 켜보지 않은 상태에서, 짙은 회색이 살짝 감도는 은빛이 도시적이라고 생각했죠. 모양을 보면 MP3같기도 하고, 디지털 카메라 같기도 했어요. 기존의 투박한 모양의 스마트폰과는 다른 모습이었죠. 왠지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은 디자인이랄까요? 일전의 다른 스마트폰이 기능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면 모토로이는 왠지 저에게 ‘난 똑똑하기도 이쁘기도 해!’라며 좋아해 달라고 하는 것 같았어요. 

도시적인 느낌의 모토로이



인터넷이 너무 빠르잖어~

휴대폰을 켜고 처음 인터넷에 접속했을 때 사실… 좀 놀랐어요. ‘스마트폰이라도 폰은 폰인데 인터넷이 너무 빠르잖아;’란 살짝 당황스러운 느낌이었죠. 휴대폰이기 때문에 액정이 작아서 웹 페이지를 열 때마다 확대를 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노트북을 휴대할 수 없는 상황에 이 정도면 기능이면 대체 가능하겠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모토로이 기본 기능에 구글 검색이 포함되어 있어서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 집에서 포털 검색하듯 정보를 찾을 수 있죠. 이젠 차 안에서, 걸어 가면서 내가 찾고 싶은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때가 온 것이죠.

구글 검색


싸이월드 접속





우리집 주변에 스타벅스가 있을 텐데…

구글하면 가장 유명한 것이 ‘구글 맵(Google Map)’이죠. 지도 서비스인 구글 맵처럼, 모토로이에도 기본 어플로 지도가 있어요. ‘지도? 뭐~ 종이도 있고, 내비게이션도 있는데 다를 것이 있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깜놀 하실 거에요.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아주 상세하게 나와요. 친구가 “야 종로2가 스타벅스에서 만나.”라고 했는데, 내가 위치를 모를 때 모토로이 안에 있는 지도로 편하게 찾을 수 있어요. 제 집 주변 골목과, 편의점, 카페 이름이 나오는 지도. 세상 참 편리해 졌네요.

길 찾기, 내 위치 확인이 가능한 모토로이



800만 화소 카메라.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모토로이가 다른 휴대폰과 차별화된 기능 중 하나가 카메라라고 봐요. 휴대폰 뒷면을 보면 디지털 카메라처럼 디자인 되어있죠. 필름 카메라에 대한 향수도 있고, 디지털 카메라도 고르고 따지는 제가, 소위 ‘폰카’를 소개하게 될지 몰랐네요. 설에 친구에게 보여주려고 웃긴 글을 휴대폰으로 찍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주 선명하게 글이 읽히더군요. 컴퓨터나 인터넷뿐만 아니라, 카메라도 위태로운 때가 된 것 같습니다. 폰카의 놀라운 접사 기능에 “쓸만하네.”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모토로이에 대한 매우 간략한 소개를 했습니다. 제가 모토로이를 직접 써보고 ‘괜찮은데?’라고 생각하게 만든 몇 가지를 말씀 드린 거죠. 모토로이 쓰다 보니 ‘스마트폰’이란 이름이 왜 붙었는지 알 것 같더군요. 손에 쥐어지는 휴대폰 하나로 별별 세계를 탐험 할 수 있는 지금이 놀랍고 그렇네요. 얼리어답터의 선두 주자여야 할 24살인 제가 ‘세상 좋아졌다.’는 말이 나오게 만든 모토로이. 살짝 둘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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