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시즌을 맞이하여 SKTstory채용 담당자 및 2009년 신입 매니저 인터뷰를 통해 SK텔레콤채용관, 인재관, '09년 채용 방안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SK Talent Portal http://www.skcareers.com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08년 9월. 대학생으로써 마지막 학기가 개강하는 날을 맞이하는 마음은 여느 다른 학기를 맞이할 때와는 사뭇 달랐다. 마지막 학기에 취업에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걱정 탓이었다. 대학 캠퍼스 이곳 저곳에는 이미 여러 회사의 취업 설명회를 홍보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취업을 알리는 게시판 앞에는 여러 학생들이 서성거리며 취업 정보를 구하고 있었다. 가을을 앞둔 2008년 9월, 앞으로 약 3개월의 취업 레이스가 시작될 때의 풍경은 아직도 생생하다.




  취업 준비는 미리미리!

군대에서 제대 후 각 학기에 들어야 하는 수업 리스트를 점검하면서 마지막 학기에는 최대한 듣는 수강과목 수를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학기에는 취업 준비로 바쁠뿐더러 그 전에 되도록 많은 수업을 들어 지식의 수준을 충분히 높여 놓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계획 하에 나는 제대 후 3학기 동안 일반적으로 듣는 수업보다 50%정도 많은 수업을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학기는 선배들에게 각 과목의 난이도를 물어봐 전체적으로 일정한 난이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수강신청을 하였다. 한 학기의 난이도가 너무 높은 경우 수업을 따라가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계획했던 대로 3학기가 끝난 뒤 마지막 학기에는 비교적 쉬운 교양 3과목만을 들으면서 취업희망회사인 SK텔레콤입사를 위하여 집중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었다.

2009년 신입매니저 연수 중 남이섬에서


  나만의 특별한 동아리 경험을 살려라

최근 대학생들의 취업 준비 모습에서 동아리 활동은 빠지지 않는다. 실제로 SK텔레콤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에서도 대학교 시절의 활동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일까? 대학교 동아리들의 모습이 점차 “취업준비형 동아리”로 변해가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 실제로 이러한 취업 준비형 동아리는 자체적으로 수 차례에 걸친 면접을 진행하고 선발된 뒤에도 강도 높은 활동을 요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이런 동아리를 하지 않았다. 대신 학생대사라는 조금은 특이한 동아리 활동을 하였다. 주로 외국인 VIP나 외국인 교환학생과 교류를 하는 동아리로 취업 준비와는 관계가 멀었다. 하지만 소수로 운영된 동아리 탓에 개인이 동아리 운영의 많은 몫을 맡아 학업활동 외적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SK텔레콤에 지원할 당시에 나는 이 동아리에서 활동한 것들 중, 외국인을 위한 책을 만들었던 기억을 상세하게 표현했다. 결과적으로 중요한 것은 대학에서 몇 개의 활동을 했는지가 아니었던 것 같다. 하나의 활동을 하더라고 자신이 가장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을 상세하게 표현하며 그 안에서 자신이 무엇을 배웠고 어떻게 성장했는지 피력할 수만 있다면 되지 않을까 싶다. 최소한, 나의 경우에는 그랬다.

2009년 신입매니저 연수 중 남이섬에서

2009년 신입매니저 연수 중 남이섬에서


  회사가 원하는 경험을 제공하라

 취업을 준비하면서 나는 학점, 동아리, 인턴, 자격증, 영어시험점수를 일컬어 취업 5종 세트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이 중에서 학점, 자격증, 영어시험점수가 취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채용담당자가 아니니 말이다.^^ 그런데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인턴 경험이 내가 SK텔레콤 입사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나의 경우에는 인턴은 단순한 ‘스펙’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다. 군 제대 후 겨울방학에 2개월 동안 IT기업의 기술전략 팀에서의 인턴생활과 또 다른 국내 IT기업의 신규사업 관련 팀에서 인턴을 하면서 내 적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인턴을 하면서 관심을 갖게 된 분야의 수업까지 듣다 보니 SK텔레콤 면접에서 조금 더 현실적인 대답을 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즉, 인턴을 여기저기에서 많이 하기보다는 내가 관심 있어 하는 분야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은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채용을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그 경험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성장했고 무엇을 배웠는지가 중요하지 이력서에 한두 줄  더 들어가 있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나의 경우에는 ‘단기적인 준비’ 보다는 대학생활을 통해 축적한 경험들이 내가 SK텔레콤에 입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취업을 위해서 면접을 보러 다니다 보면 알겠지만 사실 요즘에는 기업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자들을 평가한다. 그렇다면 ‘여기저기 찔러보다가 되는 곳을 가자.’는 마음가짐 보다는 어쩌면 내가 쌓아온 역량을 통합해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고, 나의 경우에는 이러한 전략이 통했던 것 같다. 올해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은 어쩌면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을 어떻게 지원하는 기업에 맞게 포장할까를 고민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하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견해다.

이동우 매니저(C&I전략팀, 2009년 입사)

행복했던 연수 기간 동기들과 함께^^

행복했던 연수 기간 동기들과 함께 ^^


※ 본 글은 SK텔레콤의 채용방향과 무관하며 2009년에 SK텔레콤에 입사한 이동우 매니저의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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