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이 (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상생인턴, 대체 뭘까?

올 3월부터 SK그룹에서는 잡셰어링 차원에서 ‘상생인턴'제도를 도입, 시행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인턴'이면 ‘그냥 인턴'이지, ‘상생인턴'은 또 뭘까요? 이름만 들어서는 알듯 모를듯한 상생인턴. 너무 궁금한 나머지 현재 리얼네트웍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안제민 님과 김형석 님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리얼네트웍스에서 근무 중인 상생인턴 1기, 안제민 님


안제민 님은 IT업체인 리얼네트웍스의 비즈니스 Development 팀에서, 그리고 김형석님은 모바일 메신저 컨버전스 팀에서 각각 근무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에서 주관하는 2주 간의 연수를 마친 뒤, 각 팀의 사수분들께 개인적으로 교습(!)을 따로 받았다는 두 사람. 처음에는 생소한 용어도 많고 해서 적응하는 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몇 주가 지나고 나니 이제는 제법 익숙해졌다고 해요. 지금 담당하는 업무에 대해서 거침없이 설명하는 모습들이 정말이지 리얼네트웍스 구성원 같았답니다. 


상생인턴 1기 안제민 님

상생인턴 1기 김형석 님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나 달랐던 상생인턴  

채용과 급여 지급, 업무 평가 등을 SK텔레콤과 각 협력업체가 공동으로 담당하는 상생인턴제도. 김형석 님은 기존의 인턴제도와는 여러 모로 다른 상생인턴에 대해 처음에는 약간 부정적인 생각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상생인턴 합격 소식을 듣고 나서도 적잖이 망설였다고 해요. 실제로 ‘중소기업에서 일한다’는 편견 때문에 합격을 하고도 포기한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김형석님은 막상 직접 겪어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답니다. 인턴인지 신입사원인지 헷갈릴 정도로 업무내외적으로 살펴 주고, 또 평소에 이론으로만 접했던 마케팅 부분을 직접 실무로 체험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절로 높아지기 때문이지요.

사수 분과 업무에 관해 논의 중인 김형석 님


안제민 님도 여기에 동의하며 나아가 현재 근무 중인 리얼네트웍스의 조직 문화를 또 하나의 장점으로 꼽습니다. 리얼네트웍스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외국계회사로, 전반적인 조직 분위기가 자유로우며, 각 팀별로 끈끈한 인간 관계를 자랑한다고 해요. 업무에 있어서도 실제로 사용되었거나 혹은 진행 중인 여러 기술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까닭에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계기인 것 같다고도 합니다.

마련된 자리에서 업무 메일을 체크하고 있는 안제민 님


  배려 속에서 업무 능률도 높아져

 엄밀히 말해 소속은 SK텔레콤이지만, SK텔레콤과 리얼네트웍스 양쪽에서 챙겨 주는 것은 그 어떤 인턴제도도 제공할 수 없는 장점. 다른 인턴프로그램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배려 덕분에 낯선 환경과 업무에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까닭에 어색함도 금세 사라지고 이제는 더 큰 책임감과 소속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안제민 님 같은 경우 소속된 팀의 차장님과 영화도 보러 다니고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되었답니다. ^^

여러모로 살뜰히 배려해주고 계신다는, 안제민 님이 소속된 팀의 차장님.


두 사람은 아직 많은 분들이 ‘상생인턴'에 대해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주변 분들에게 일일이 설명해야 하기는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전반적인 프로그램을 놓고 봤을 때 매우 만족스럽다고 합니다. 취재를 마치고 나오는 길, 선입견을 갖고 포기하신 분들은 너무나 좋은 기회를 놓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KT




상생인턴이란?
청년구직자의 취업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SK그룹에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인턴 프로그램이며,
상생인턴 1기와 2기는 선발, 진행 방식이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2기에 지원하실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조해 주세요.^^

상생인턴 1기:

서류전형을 거쳐 협력업체에서 면접을 치른 후 선발되어 2주 간의 연수를 거친 다음 각 협력업체로 배정받았습니다.‘계열사'가 아닌 ‘직군’을 택해 지원했고요. 즉 ‘SK텔레콤'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고, ‘홍보직군' 혹은 ‘경영직군'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선발된 1기 상생인턴만 무려 100여 명이라고 합니다.

상생인턴 2기:

지금 모집중인 상생인턴 2기는 몇 가지가 바뀔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연수가 1주에 7주 근무가 될 예정이고 2기부터는 지원시에 직무는 물론 계열사도 선택하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SK에너지’ ‘SK텔레콤’ 식으로 말이죠. 즉, 본인이 계약을 맺을 회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상생인턴 1기가 진행 중에 있으며, 공식마감일정은 7월 3일까지이나 해당 인턴이 원할 경우 12월까지 연장 가능하다고 합니다. 상생인턴 출신 SK관계사 공채 지원자들은 어떤 계열사 어떤 직군이라도 지원하면 서류전형은 무조건 통과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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