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이(SKTelecom 블로그 에디터)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모 기업체에 입사한 S양. 입사한 지 1년이 채 안 되는 지금 그녀를 가장 떨게 하는 건 바로 부.장.님. 그런데다가 입사 초기에 유독 실수를 많이 저지른 탓인지, S양은 자기도 모르는 새에 '부장님 울렁증'이 생겨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 S양에게 심심한 위로와 기쁨을 안겨주는 광고가 하나 등장했으니, 바로 SK텔레콤의 생각대로 광고 시리즈 '회사원편'입니다. 부장님 심부름으로 커피를 사들고선 벤치에 앉아 '부장 싫으면~ 피하면 되고~'라며 흥얼거리는 저 신입사원의 노랫말이 S양에게는 남 얘기 같지 않습니다. 특히 광고 말미에서 부장님 전화에 벌떡 일어나는 것도 꼭 자기 얘기인 것만 같습니다. "그래. 세상 모든 신입사원은 부장님이 어려운 거였어." S양은 이렇게 생각하며 마음을 달랩니다. 낯선 얼굴이지만 왠지 친숙하게 느껴지는 광고 속 저 남자. 20초짜리 짧은 광고 하나로 S양을 비롯해 수많은 신입사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주인공, 최다니엘을 만났습니다.


최다니엘. 최근 해외교포들이 연예계에서 워낙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그의 이름만 듣고 많은 사람들은 재미교포인가? 라는 의구심을 갖는다는 말에 최다니엘은

"제 이름이요? 미국에서 살았거나, 특별히 종교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 제가 태어났을 때 아버지가, 하늘에서 주신 귀한 아이라고 생각하셨대요. 그래서 성경책 속에 나오는 인물 이름으로 지어주셨다고 하더라구요."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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훤칠한 키와 뽀얀 피부가 인상적이었던 최다니엘


형과 6년 터울이 지는 최다니엘은 부모님의 당초 자녀계획에 없던 아이였답니다. 그래서 더욱 귀하고 곱게만 자랐을 법한 최다니엘이지만 그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 생각이 깊은 스물셋 청년이었습니다. 물론, 때때로 터져나오는 장난기도 꼭 스물셋 나이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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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면서도 재치가 넘쳐서 인터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해주었습니다^^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 같은 최다니엘에게 "여유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지자 "어릴 땐 우표도 모으고 그림도 곧잘 그려서 상도 많이 받곤 했어요. 요즘은 운동을 즐기는 편이에요."라며 혼자 사는 외로움을 슬쩍 내비칩니다.

실제로 그는 인터뷰 장소 중 하나였던 SK텔레콤 T-타워 도서관 벽면 한 켠에 마련된 낙서장(?)에 망설임 없이 익살스런 캐릭터 하나를 쓱쓱 그려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어릴 때 꿈이 만화가나 그림에 관련된 것이었을 정도였다고 하니 우리는 어쩌면 '배우 최다니엘'이 아닌 '만화가 최다니엘'로 그를 만나게 되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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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 캐릭터를 그리고 있는 최다니엘


SK텔레콤 생각대로 광고 '회사원 편'의 후속편 촬영과 다양한 활동 준비에 여념이 없는 최다니엘은 여름 휴가 계획을 묻자 "더위를 많이타는 편이라 여름은 너무 힘들어요. 광고 촬영도 얼음과 보드카의 나라 러시아에서 촬영하면 어떨까요"라며 여유를 부리는 모습에서 그의 프로근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최다니엘이 전하는 인사말입니다.



계속해서 다음 기사로 이어집니다.

다음 기사 예고>

최다니엘이 출연했던 광고들, 그리고 되고송 광고 이야기
 회사원편 되고송이 나간 이후 겪은 에피소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최다니엘이 직접 가사를 쓰고 불렀다! 최다니엘 자작 되고송!
 최다니엘만의 여름나기 비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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