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이 (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2009년에 SKTstory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사내 구성원 인터뷰!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이성환 매니저입니다.

해외 사업, 쉽지는 않지만 보람 있는 일
이성환 매니저는 SK텔레콤의 해외사업과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성환 매니저가 SK텔레콤에서 일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인 듯했습니다. 원래 얼리어덥터 기질이 있을 뿐 아니라 특히 휴대폰 서비스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니 말이죠. 휴대폰 서비스들 중에서도 스마트폰-이메일 등에 관심이 많아서 2006년에 영국 노팅엄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있을 때 보다폰의 웹 브라우징 팩을 통해서 휴대폰에서 이메일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스마트폰을 쓰고 있고요.

교환학생으로 있으면서 KPN, Telefonica 등 유럽 통신사들이 국경없이 비즈니스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왜 우리나라 통신사들은 외국에 진출하지 못하는 것일까?’라는 의구심을 품었다는 이성환 매니저. 그러던 중 그는 SK텔레콤의 해외사업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반드시 SK텔레콤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하네요. 이렇듯 학생 때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업무를 맡고 있어서 그런지 이성환 매니저의 입에서는 해외 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흘러나옵니다. 그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역시 SK텔레콤의 해외 진출에 대한 이야기. 현재 SK텔레콤이 진출해 있는 국가는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이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베트남의 경우 인구는 8천만 정도 되지만, 휴대폰에 친숙한 문화가 정착되어 있고 또 사람들도 휴대폰을 좋아하다 보니 현지 여건이 좋은 편이라고 하네요.

팀 막내이지만, 선배들이 있어서 든든
이렇듯 해외 이동통신 시장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없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성환 매니저는 사실 올해 입사 2년 차라고 합니다. 지금 팀에서는 당연히 막내.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 SK텔레콤의 분위기에 대해서 묻자 얼마 전 있었던 회식 자리에서의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회식자리에서 임원이 ‘이성환 매니저가 막내이기 때문에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신뢰를 가지고 공평하게 나눠서 하자!’는 말씀을 하셨다는 것이지요. 물론 그전에도 선배 구성원들께서 많이 배려해주시고 또 업무도 잘 분배해 주셔서 본인이 도맡아 한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그 순간 감격에 겨워 코끝이 찡했다고 합니다.


해외 사업은 나라마다 접근 방식을 달리 해야 할 뿐 아니라 해당 국가의 시장에 대해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자신이 꿈꾸던 일을 하고 있기에 행복하다는 이성환 매니저. 그는 현재의 글로벌 위기가 SK텔레콤에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기에 적극적인 업무 활동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식사를 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면서 이성환 매니저가 담당하고 있는 SK텔레콤의 해외사업이 어떤 모습으로 진화, 발전할지 기대되기 시작했습니다. /SKT

이성환 매니저가 추천하는 맛집!!
 


할아버지께서 함흥출신이라는 이성환 매니저.
그가 꼽은 맛집은 을지로3가 역 쪽에 위치하고 있는 을지면옥입니다. 국물 맛이 할머니가 해주신 것과 똑같아서 즐겨 찾는다고 하네요. 다만, 입구를 찾기가 조금 어려워요. 초행길이라면 못 보고 지나치기 쉬울 듯합니다.^^ 냉면 한 그릇에 7천 5백 원입니다. 메밀면 삶은 물인 ‘면수’를 내어주는 게 평양냉면집의 특징인데 을지면옥의 면수는, 약간 싱거운 듯 구수한 게 딱 좋았습니다. 을지면옥의 평양냉면은 별도의 양념장을 넣지 않고 고춧가루를 조금 뿌려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송송 썬 파 풋고추, 그리고 깨소금이 들어가는 것도 독특해요. 이런 점 때문에 을지면옥을 싫어하는 분들도 있다고는 하는데, 저는 매우 맛있게 먹었답니다. 메밀향 가득한 면발도 구수한 것이 좋았구요. 국물 또한, 육수와 동치미 국물이 잘 섞여 있는 평양냉면 그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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