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로이(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설을 맞아 부모님과 딸 아이 선물을 고르기 위해 백화점에 간 나행복씨. 백화점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쇼핑에 여념이 없습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위해서는 근사한 와인을, 요즘 기가 약해지시는 어머니를 위해서는 홍삼 세트가 좋을 것 같군요. 아직 철 없는 딸 아이는 장난감이면 될 테고, 아내를 위해서는 가벼운 액세서리를 준비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와인 코너에 들어선 나행복씨. 사실 이 많은 와인 중에서 어떤 와인을 골라야 할지, 와인 전문가가 아닌 그로서는 고르기 참 난처하군요. 설 대목이라 바쁜 점원을 붙들고 이것 저것 물어보기도 쉽지 않고요. 몇 가지 추천을 받아 망설이던 그가 갑자기 휴대폰의 카메라 기능을 이용해 난데없이 제품을 찍기 시작합니다. 사진을 찍어 보여주려 하나요? 아, 아닙니다. 와인에 부착된 태그를 휴대폰이 읽어 제품 정보를 보여주는 군요. 언제 출시된 와인이고, 어떤 경로를 통해 제조되었으며, 어떻게 운송되어 왔는지 유통 정보는 물론 품종은 무엇이며 맛은 어떻고, 알콜 도수는 얼마나 되는지 휴대폰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스파이시한 맛을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말벡 품종의 레드 와인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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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홍삼 세트를 구매할 차례군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홍삼, 진짜 맞나? 중국산 가짜 홍삼이 판을 친다는데… 점원한테 물어보면 당연히 진짜라고 할 테고, 이거 어디다 물어봐야 하지?” 역시 해답은 휴대폰에 있었습니다. 휴대폰으로 홍삼 패키지를 찍으니 역시 제품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나오는군요. 우리나라 공기업에서 만든 정품이 맞았습니다. 안심하고 홍삼도 구매 완료.

딸 아이를 위해 인형의 집 세트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박스에 인쇄된 그림만 보고 상품을 구매하려니 영 찜찜합니다. 역시 휴대폰을 켜고 인형의 집 세트를 찍으니 조립되기 전, 조립된 후 상태를 동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군요. 게다가 이 제품을 산 다른 사람들의 후기까지 바로 그 자리에서 검색할 수 있네요. 사람들 평이 좋은 걸? 그럼 이걸로 구매하자. 딸 아이가 좋아할 생각을 하니 나행복씨는 뿌듯함을 느낍니다.

제일 고르기 어려운 선물이 아내를 위한 것입니다. 악세서리를 하기로 했지만, 정작 매장엘 가니 무엇부터 골라야 할지 막막하네요. 일단 목걸이와 귀걸이 세트 정도로 정해 놓고 진열장의 제품들을 돌아 봅니다. 진열장 안쪽에 있는 저 붉은 빛 나는 보석이 마음에 드는 군요. 역시 휴대폰으로 찍어 보니, 루비랍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 생산되었고 가격은 얼마, 루비가 상징하는 것은 뜨거운 열정이라는 것까지도 알려줍니다. 그러나 가격이 좀 부담스럽네요. 유사 상품 검색을 해 보니, 옆 매장에 원하는 가격 대의 루비 제품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내의 선물까지 구매 완료.

선물을 고르는 일이 너무 어려워 걱정이 많았는데 의외로 쇼핑을 쉽게 하게 되서 나행복씨는 기분이 한결 좋아졌습니다. 한 보따리 선물을 들고 매장을 내려오던 나행복씨. 때마침 광고판에서 나오는 시계 광고에 눈길이 갑니다. 생각해 보니 자기 자신을 위한 선물은 준비하지 않았네요. 저 시계 마음에 드는 걸? 나행복씨는 주저하지 않고 시계 광고를 휴대폰으로 찍어 봅니다. 시계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함께 백화점 어느 매장에서 판매하는지 나와 있군요. 매장을 들러 실물을 본 후 나행복씨는 자신을 위한 선물까지 완벽하게 쇼핑을 마쳤습니다. 쇼핑, 이거 꽤 할만한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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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이야기는 아직 현실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조만간 구현될 미래의 쇼핑 풍속도지요. SK텔레콤의 미래생활체험관 티움(T.um)의 U-Shopping 체험관에서는 모바일 단말기로 상품을 찍어 정보를 얻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미래의 새로운 쇼핑 방법을 보여줍니다. 티움에 입장할 떄 받은 모바일 단말기인 티키로 전시된 상품이나 잡지의 광고, 동영상 광고 등을 촬영해 상품에 대해 자세한 정보가 나오는 과정을 보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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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우면서도 적잖은 스트레스를 주는 쇼핑. 하지만 정보통신 기술 덕분에 즐거움은 두 배가 되고 스트레스는 사라지는 세상이 오게 됩니다. 즐겁고도 재미있는 쇼핑의 미래, 티움에서 직접 한 번 경험해 보세요. / SKT

SK텔레콤 티움은 어떻게 관람할 수 있나요?
T.Um은 티움 전용 웹 사이트 tum.sktelecom.com에서 사전 예약 후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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