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곤(경영관리그룹 사회공헌 Coordinator)

  자원봉사 코디네이터라서 교육을 받아라  

“2009 SK텔레콤 코디네이터 Workshop”
올해 처음으로 사회공헌 코디네이터를 맡게 된 저에게 워크샵에 참가하라는 이메일이 날라왔습니다. 우리 회사에 다른 어떤 업무와 관련해서도 정규 업무 시간에 1박 2일간의 교육을 받는 경우를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는 제게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사회공헌 활동이 우리 회사에 얼마나 중요하길래 이렇게 시간을 들이는 것일까?’


  쉽지는 않았지만 많은 것을 알게 된 교육 시간  

자원봉사에 이만한 resource를 투입한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한 상태로 들어선 첫 강의. 그런데 첫 강의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SK텔레콤 CSR의 이해” 강의가 진행됐는데... 사회책임경영이 무엇인지, 왜 사회책임경영이 중요한지, SK텔레콤의 사회책임경영은 어느 정도 수준이고 이를 위해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생전 처음 듣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이러한 강의를 들으면서야 비로소 저는 왜 우리 회사가 구성원들이 업무 시간에 자원봉사를 하게 하며 엄청난 양의 resource를 투입하는 지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사실 ‘이 시간에 밀린 업무 하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월급을 주면서 자원봉사를 하게 하는 것’은 그만큼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이겠지요?^^

자원봉사에 대한 교육을 받으면서


이렇듯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들으면서 이론을 익혔다면 신규 코디네이터들에게는 실무적인 교육도 병행되었습니다. “사람 모아 일 꾸미기 : 자원봉사 코디네이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의는 어떻게 자원봉사 활동을 즐겁고 의미 있게 만드는 지에 대한 교육이었습니다. 자원봉사 하는 것이 물론 SK텔레콤 구성원의 일부로 하는 것이지만 그 시간에 구성원들이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는 자리였지요. “자원봉사활동, 두 배로 즐기기” 시간에는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떻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를 배웠죠. 실제로 카메라를 가지고 온 코디네이터들은 직접 사진 촬영도 하고 즉석에서 인쇄도 하면서 사진 찍는 기술을 배웠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경영지원팀 같은 경우에는 분기마다 충북 단양에 위치하고 있는 한드미마을로 1박2일 봉사활동을 갈 예정인데요. 이번에 배운 사진 기술을 적극 활용해서 직접 사진을 찍어볼 생각입니다.


조별로 만든 자기소개 중에서^^


워크샵의 마지막 순서는 기업 자원봉사 수요처와의 간담회였습니다. 실제로 기업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어떤 어려움들이 있는지, 자원봉사 수요처에서는 기업 측에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또 기업에서는 자원봉사 수요처 측에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Q&A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워크샵이 끝났습니다.



<코디네이터들이 배워본 풍선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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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코디네이터가 되겠습니다. ^^

이번 워크샵은 ‘회사에서 자원봉사’에 대한 제 생각을 통째로 바꿔놨습니다. 단순히 ‘좋은 일 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SK텔레콤의 구성원으로써 해야만 하는 것’으로 말이죠. 더군다나 올 한 해 동안은 사회공헌 활동의 적극적인 주체로 코디네이팅을 해야 한다니... 제가 받아온 임명장이 오늘따라 유난히 무겁게 느껴집니다. /SKT


사회공헌 코디네이터란?
SK텔레콤에서는 크게는 실/본부 작게는 팀별 코디네이터를 둬서 구성원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디네이터는 내부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역량과 이를 활용하여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해 직접 자원봉사 활동을 기획하고 꾸준히 연계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SKTstory.com 오픈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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