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패턴을 알아야 휴대폰 요금을 줄인다

   바텐로이(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손자 병법의 진리는 꼭 전쟁에서만 통하는 법은 아닙니다. 요즘 처럼 경제가 어려울 때 지출을 줄이는 경우에도 이 전략은 꼭 필요하죠. 특히 휴대폰 통화 요금은 자기 자신의 통화 패턴과 적절한 요금제를 잘 매치하면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텐로이가 제안하는 특별한 요금 절감법!, 지금부터 살펴볼까요?

무엇보다도 ‘나’를 잘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할 일은 자신의 통화 패턴을 찾아 보는 거죠. 음성 통화를 많이 쓰는지, 문자는 얼마나 쓰는지, 데이터 통화는 얼마나 하는지, 주로 통화하는 시간은 어떤 건지 이런 걸 알아 보는 거죠. 가장 쉬운 방법은 요금 고지서를 살펴보는 겁니다. 매달 나오는 요금 고지서에는 생각보다 쏠쏠한 정보들이 꽤 있거든요. 요금이 총 얼마가 나왔는지만 확인하지 마시고, 좀 더 꼼꼼히 살펴보세요.

요금 고지서의 뒷 면을 보시면 당월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금 고지서를 눈 여겨 보세요  

요금 고지서 뒷 면 맨 위를 보시면 ‘당월 사용량'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당월 음성통화시간, 문자 메시지 사용량, 데이터 사용량이 표시됩니다. 예컨대 아래 샘플을 한 번 보실까요?

음성 통화 112분(674도수) / 문자메시지 120건 / 데이터사용량 72,884.0KB

이 고객이 만일 표준 요금제를 사용하신다면 기본료 12,000원에 통화료 18원 * 674도 = 12,132원, 여기에 문자 2,400원을 더해 26,532원이 나옵니다. 이 분이 다다익선 100 요금제를 쓰신다면 기본료 25,000원에 초과 통화료 432원, 문자 400원을 더하면 25,832원이 되는 거지요. 표준 요금제를 쓰는 것보다 약 700원 정도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겁니다. 게다가 다다익선 100 요금제의 경우 무료 통화 잔여분이 다음 달로 이월되니 혹시라도 다 쓰지 못한 경우에도 걱정할 필요가 없지요. 반대로 다다익선 요금제 같은 걸 쓰는데 음성 통화를 거의 안 하고 문자를 주로 쓰시는 분이라면 문자 위주의 요금제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 예는 비교를 위해 아주 극단적인 방법으로 든 예이므로 모든 계산이 딱 이렇게 맞아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SK텔레콤에는 다양한 요금제와 다양한 할인 방식이 있으니까 이런 것들을 좀 꼼꼼히 살펴보고 비교하실 필요가 있지요. 보통 기본 요금제는 가입 시에 한 번 정해지면 잘 바꾸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일단 기본적인 통화 패턴을 분석한 후에 통화량이나 문자 사용량 등에 따라 요금제를 바꿔 주시는 것이  좋다는 예를 들기 위해 간단히 설명 드린 겁니다.

  통화 패턴을 더 잘 보려면 티월드로

그런데 사람마다 매달 통화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고지서에 나타난 당월 사용량 만으로는 통화 패턴을 정확히 분석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3개월치 고지서를 모아두신 분이라면 매달 평균 값을 내어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고지서 모아 놓기가 쉽지 않잖아요. 고지서를 잃어버릴 수도 있고요. 이럴 땐 인터넷 Tworld.c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Tworld.co.kr에 접속한 후 My Tworld -> 서비스 관리(사용 중인 서비스 조회) -> 사용 중인 요금제를 클릭하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 서비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페이지 중간쯤 보시면 ‘내 통화 패턴 분석’ 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여기 아이콘을 한 번 눌러 보세요. 지난 3개월 동안 평균적으로 사용한 음성 및 영화 통화 시간과 문자 메시지 사용 건수가 나와 있습니다. 이를 참고해 평균적인 통화량과 문자 메시지 사용량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또한 이 페이지에서는 ‘SK텔레콤 고객간 발신 비중'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SK텔레콤 고객끼리 통화를 하는 비중이 70% 이상이라면 한 달에 2,500원짜리 티끼리 티내는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신용카드 결제로 요금 더 줄이기 

요금제와 상관 없이 결제 수단에 따라 요금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신용카드, 직불카드로 요금을 납부하는 케이스인데요. 예를 들어 신한카드에서 나온 Nate A1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매달 휴대폰 요금에서 3천원, 직불카드로 결제하면 1,5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만일 데이터 요금제를 쓰는 경우엔 첫 달엔 1만원, 둘째 달엔 1만원 어치 기프티콘을 주고 특정 부가 서비스에서 일부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바텐로이가 이 카드로 통신 요금을 내고 있다는!). 우리V카드도 1,500원 할인이 되고요, 이 외에도 카드사마다 통신 요금을 할인해주는 카드들이 있으니 자신이 소유한 카드사 상품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세요. / SKT

SK텔레콤 멤버십 기능이 내장된 A1 신용카드

요금제가 너무 많고 복잡해서 선택하기 어려우시다고요? SKT Story에서는 앞으로 SK텔레콤의 다양한 요금제를 철저히 분석해 알려드릴 계획입니다. 어떤 요금제가 어떻게유리할지 콕콕 집어 알려드릴 요금제 기사를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