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로이(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휴대폰 사용자에게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 바로 요금청구서입니다. 어떤 분은 종이로, 어떤 분은 이메일로, 또 어떤 분은 모바일로 받는 요금청구서는 ‘돈 내라'는 청구서의 기본 목적 때문에 어찌 보면 환영 받기 어려운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번 달엔 얼마야?”라는 생각으로 대충 요금청구서를 훑어보고 버리시는 듯 한데, 사실 요금청구서도 꼼꼼히 읽어보면 꽤 재미있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텐로이가 주장해 봅니다. 요금청구서, 뚫어져라 한 번 읽어봅시다!

요금청구서 뚫어져라 한 번 봅시다


할인, 과연 제대로 받고 있나?  

자, 가장 먼저 살펴 볼 부분은 당연히 요금 부분이지요. 통화료와 부가 서비스 항목을 하나씩 살펴보다 보면, 별 생각 없이 계속 쓰고 있는데 실제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 항목들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바텐로이는 할인및조정 항목을 가장 유심히 살펴보는데요, 여길 보면 얼마만큼의 상품 할인 혜택을 받고 있는지, 혹은 할인을 더 받을 수 있는데 못 받았는지 같은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할인및조정 항목을 아무래도 열심히 보게 되지요


예를 들어 이런 겁니다. 바텐로이는 T끼리 T내는 요금제를 사용하기 떄문에 월 2,500원을 추가로 내고 있는데요, 할인된 항목을 보니, 음성 1,368원, 가족통화료 할인 162원을 받았습니다. 총 1,530원을 할인 받은 거네요. 2,500원을 내고 1,530원을 할인 받았으니 이건 손해보는 장사임에 틀림없군요. 이번 달만 그런 건지 지난 몇 달 간의 요금 추이를 한 번 보고, 계속 비슷한 상황이라면 T끼리 T내는 요금을 해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그나저나, 가족과 통화 정말 안 한다는 점에서 반성!).반면, 모바일 블로그 서비스인 토씨 정액제는 월 1천원을 냈는데, 1,330원을 공제받았군요. 이건 330원 이득이니 아싸!하고 외칩니다.

요금 상세내역 부분 오른쪽 아래에 있는 상품가입혜택할인 항목도 볼만 합니다. 저처럼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인 데이터 세이프에 가입한 사람들이라면 어마어마한 금액의 할인액을 볼 수 있는데요 ^^ 데이터 세이프에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에 저런 금액을 낼 거라 생각하면 좀 아찔하지요. 그런데 저 정도 금액도 양반이라는! 어떤 분들은 데이터통화료 할인 받는 금액이 몇 백만원을 넘기도 한답니다.

  단말기 할부, 이제 끝나가는구나!

자, 이제 청구서 뒷 면을 한 번 볼까요? 맨 처음 나타나는 부분은 당월 사용량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 번 글에서 소개했으므로 링크를 남겨드리는 것으로 설명을 대신하겠습니다.


그 아래 포인트 내역은 레인보우, 멤버십, OK캐시백이 얼마나 쓰였고 남았는지 하는 부분인데요, 이중에서 멤버십 포인트 유심히 보세요. 이 포인트는 제과점이나 음식점 등 여러 곳에서 할인 받으실 수 있는 포인트기 때문에 쓸모가 많습니다. 만일 잔여 포인트가 많이 남아 있는 분들, 근처 패밀리 마트에만 가도 15% 할인 받으실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참고로 지로청구서로 받으시는 분들은 뒷면 약간 아래쪽에 당월 사용량 정보가 있고요, 포인트 정보는 앞면 주소가 표기된 부분 옆에 있습니다.

할부가 얼마 남았는지도 알려줍니다


그 아래쪽, ‘000 고객님께 알려드립니다’ 항목에서는 개개인별로 적용되는 서비스나 요금제, 단말기 할부금 등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습니다. 장기 약정 할부로 단말기를 구입한 고객님들의 경우엔 할부금과 잔여 할부 기간이 표시되고, 행복나눔 정기 후원을 하고 있다면 지금까지 몇 달 동안 해왔는지 보여줍니다. T끼리 온가족 할인에 가입하셨다면 총 가입연수가 몇 년이나 되는지도 알 수 있죠.

쏠쏠한 정보 여기에도 있네? 

요금청구서는 아니지만, 청구서와 함께 온 T Letter도 버리지 말고 한 번 읽어보세요. 특별히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와 알면 쏠쏠한 무선 인터넷 생활 서비스 등이 소개됩니다. 버스 도착 정보나 지역 날씨를 쉽게 살펴볼 수 있는 방법, 혹시 모르신다면 이번 달 T Letter에서 그 해답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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