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이 (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20대 후반, 부쩍 늘어난 휴대폰 요금

직장생활 2년차에 접어든 지금, 학생 시절에 비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뭐니뭐니해도 친구들과 소원해진다는 것 같아요. 학생 때는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곤 했는데, 이제는 주말에 겨우 볼까 말까 한 수준이고, 서로가 바쁜 탓에 시간을 맞춰 얼굴 보기도 쉽지 않죠. 어쩔 수 없이 주로 전화통화를 하며 자주 만나지 못하는 외로움을 달래곤 하는데, 그러다 보니 휴대폰 요금도 이전보다 훨씬 많이 나옵니다. 매달 통화시간이 3시간은 기본으로 넘어가니 그도 그럴 수밖에요. 지정번호할인 같은 요금제를 쓰면 되기는 하지만 꼬박꼬박 내는 기본료는 왜 그리 아까운지요. 통화량에 따라 기본료를 깎아주는 요금제, 그리고 통화요금도 깎아주는 요금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기본료를 깎아주는 독특한 요금제, 그녀들의 T타임  

이런 제가 1년 가까이 고수하고 있는 요금제가 있으니, 바로 그녀들의 T타임입니다. 이 그녀들의 T타임 요금제는 최대 4명을 지정번호로 둘 수 있으며, 다른 요금제들과 달리 지정번호와의 통화 시간에 따라 기본료를 최대 9천 원까지 깎아 줍니다. 그녀들의 T타임 기본료가 1만 4천 원이니, 3시간 이상 통화했을 경우에는 기본료가 5천 원이 되는 셈이에요.

1시간 이상: 2천 원 할인 (1만 4천 원→1만 2천 원)
2시간 이상: 5천 원 할인 (1만 4천 원→9천 원)       
3시간 이상: 9천 원 할인 (1만 4천 원→5천 원)      

그녀들의 T타임 요금제의 통화료는 지정번호든 아니든 모두 10초에 18원씩입니다. 심야할인 같은 것도 없고요. 어찌 보면 기본료 할인 외에는 이렇다 할 특징이 없는 요금제라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저는 왜 이 요금제를 고집할까요?

Tworld에 안내된 그녀들의 T타임 요금제


   그녀들의 T타임, 뭉치면 싸다!

그녀들의 T타임은 여러 요금옵션들과 함께 사용할 경우 놀라우리만치 엄청난 요금할인율을 자랑합니다. 그녀들의 T타임 요금제와 궁합이 잘 맞는 옵션요금제는 크게 세 가지, 즉 온가족할인제도와 T끼리 T내는 요금, 긴통화무료옵션이 있어요.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할인율이 적용되는지 볼까요?

우선 온가족 할인제도와 그녀들의 T타임을 함께 쓸 경우, 그녀들의 T타임 요금제로 깎인 기본료를 온가족 할인제도로 50% 한번 더 깎을 수 있습니다. 1시간 이상을 통화해 기본료가 1만 2천 원이 되었다면, 온가족 할인제도로 반이 줄어들어 6천 원이 돼요. 저 같은 경우 매달 평균적으로 3시간 이상 통화를 하기 때문에 5천 원의 기본료가 적용되는데, 여기에서 다시 한 번 깎여서 2천 5백 원만을 기본료로 냅니다.

그리고 SK텔레콤 가입자들과 통화할 때 통화료의 50%를 깎아주는 T끼리 T내는 요금(2,500원)을 사용해 통화료도 절반 가까이 내립니다. 다행히 그녀들의 T타임 지정번호로 설정한 사람들이 모두 SK텔레콤 가입자들인 저는, 그녀들의 T타임으로 기본료도 깎고 통화료도 절반 가량만 내는 것이지요. 그녀들의 T타임 요금제는 T끼리 T내는 요금과 중복해서 할인 받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요금제이기도 해요.



이렇게 따져 보면, 단말기 할부금과 데이터 요금을 제외하고 기본료+통화료+문자 메시지 이용료만으로 매달 평균 3만 원 정도만을 지출하고 있어요. 요컨대 이 그녀들의 T타임 요금제는 1. 주로 통화하는 대상이 정해져 있고(1~4명), 2. 통화 시간이 매달 평균 3~4시간이며 3. 통화 대상들이 SK텔레콤 가입자들인 분들께 유용한 요금제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4시간으로 통화시간을 유지하고 있어요.


이렇게 하면 기본료와 통화료 할인이 매달 평균 30,659원!


요금제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과 함께, 스스로의 휴대폰 이용 패턴을 잘 살펴보는 것이 요금을 아끼는 지름길이자 왕도가 아닐까요? 덧붙여, 저는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한 번 통화할 때 3분 이상 길어지는 분일 경우 긴통화무료옵션도 함께 쓰면 요긴할 것 같습니다.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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