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여름, 애플이 ‘AppStore’와 iPhone으로 먼저 치고 나간 만큼 현재도 잘 나가지만, 최근 SK텔레콤이 전략적으로 팍팍 힘을 실어주고 있는 ‘안드로이드 OS’의 ‘반격기’도 꽤 매섭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많은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앱으로 ‘대박’을 치는 거에요. 근데, 어떻게 개발자들이 돈을 벌 수 있죠? 이건 어찌 보면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같은 말이지만,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앱으로 돈을 벌려면, 더욱 많은 개발자가 안드로이드 앱을 만들어 마켓에서 파는 거에요. 

낙원상가나 청계천 공구상가, 천호동 족발 골목, 왕십리 곱창 골목, 신당동 떡볶이 골목... 같은 업종이 모두 모여있는 그런 골목들은 다 이유가 있어요! 가게 하나 떨렁 있는 것보다는 같은 종류의 가게들이 왕창 모여있어야 ‘상권’이라는 게 생기고 서로 ‘윈윈’ 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이 T스토어를 오픈한 것도 그러한 ‘상권’을 조성하려는 것입니다. 


얼마 전 결과가 발표된 ‘제1회 T스토어 안드로이드 앱 공모전’이나 KT가 작년에 개최했던 ‘벤처 어워드’도 개발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파이를 키워나가려는 SK텔레콤과 KT 등 이동통신사들의 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총 350개의 안드로이드 앱이 각축전을 벌였던 ‘제1회 T스토어 안드로이드 앱 공모전’에서는 최우수상을 받은 ‘ Hi Road’를 개발한 개발자 팀이 4천만원의 상금을 받는 것을 비롯, 28팀의 참가자들이 총 1억원의 상금을 가져갔습니다. 

최근 출시한 htc의 디자이어나, 곧 출시를 앞둔 ‘갤럭시 S’ 등 다양한 제품들이 동작 클럭 1GHz나 되더라도, 스마트폰은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으로 거대한 서버를 모니터링 한다든가, 많은 분량의 회계 서류를 정리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밥숟가락보다 많이 들고 다니는, 속된 말로 ‘애인’보다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는 스마트폰... 식사도 함께 하고 영화도 함께 보고, 게임도 함께하고 드라이브도 함께 즐기는 것처럼 생활에서 자주 유용하게 사용하는 앱이 스마트폰에는 더욱 어울리지 않을까요?


최우수상을 받은 ‘Hi Road’는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어디서든 대중교통을 쉽게 검색해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앱입니다. 이밖에 이동통신사의 멤버십 카드 할인 가맹점을 손쉽게 찾아주는 ‘할인을 찾아서’, 근거리에 있는 사람들과 데이터 통화료 부담 없이 Bluetooth 기술을 이용해 맞고 한판 때릴 수 있는 ‘블루투스맞고’ 등, 공모전에 출품된 대부분 작품이 우리 생활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탁 봐도 작동할 수 있는 쉬운 인터페이스와 실행 하자마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만만한’ 앱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더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지 않으신가요?!!

앞으로 SKTStory(http://www.sktstory.com)에서는 우리 생활 곁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앱’의 소개는 물론, 생활 중 맞딱트릴 수 있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생활을 더욱 폭넓게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많은 기대 바래요!!!



 Strat (SK텔레콤 블로그 작가) 
SKTstory.com 오픈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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