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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세상의 지형을 바꿔놓을 IPTV
IPTV 사업자들이 지상파 방송의 실시간 방송을 포함한 IPTV 개국에 본격 나설 것으로 예고되는 가운데, IPTV가 대중 서비스 반열에 오르게 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 IPTV는 초고속 인터넷을 통해 정보 및 동영상 콘텐츠를 TV 수상기로 제공하는 수준의 서비스로 인식되고 있지만, 실시간 IPTV가 상용화되면 양방향 또는 맞춤형 방송서비스가 가능해 기존 단방향 TV를 뛰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망고도화를 통해 방송의 시청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게 되며, TV뿐만 아니라 휴대폰 등으로 단말기 종류가 확대되는 등 유무선통합 TV서비스로 진화를 모색하는 점도 IPTV의 시장성을 끌어올리게 될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SK텔레콤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와이브로를 이용한 ‘모바일 IPTV 서비스'도 이르면 연내 선을 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업자들이 양질의 콘텐츠 확보에 힘을 쏟고 있는 점도 시장을 확대시키는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IPTV의 메뉴 선택 화면


당장 IPTV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현 케이블 방송과 마찬가지로 지상파 재전송과 교육, 오락 등을 위주로 한 주문형비디오(VOD), 날씨, 부동산 등 각종 생활정보 서비스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 발 더 나아가 양방향 서비스가 확대되면 원격영상교육, 어린이 맞춤형 콘텐츠, 가정의료 도우미, 게임, 노래방 서비스 등 새로운 콘텐츠의 제공이 가능해 가입자를 쉽게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IPTV 사업자들이 관련 콘텐츠 발굴에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콘텐츠 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웹사이트


인터넷 전화, 요금제와 결합상품으로 승부하다
인터넷 전화로 불리는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는 시내전화 번호이동성 제도가 10월 말을 기점으로 도입되면서, 2009년도 유선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끌게 됐다. 집 전화 번호 그대로 인터넷 전화를 쓸 수 있게 됐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대폭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번호이동제 시행만을 기다렸던 인터넷전화 업계도 가입자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전화 번호이동성 시행에 따른 유선 시장의 다자간 경쟁으로 전화요금 체계 변화와 서비스의 진화도 점쳐지고 있다. 인터넷 전화 사업자들이 초기 시장에서 기존 시내전화 대비 저렴한 기본료와 이용 요금 등을 장점으로 내세워 가입자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도 인터넷 시장의 가입자 규모를 예견하기는 어렵지만 시내전화에서 인터넷 전화로의 번호이동 건수가 월 평균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유선 전화 시장의 변화를 선도할 인터넷 전화


이렇듯, 내년도 인터넷 시장의 사업자간 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초기 시장은 저렴한 기본료와 이용 요금이 마케팅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할 것이고, 이를 위해 사업자들은 기존 유선 전화 대비 저렴한 요금 체계를 선보이는 한편 인터넷 전화뿐만 아니라 방송과 모바일 등과 연동된 다양한 결합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입자 확보를 위해 ‘요금'이 마케팅의 핵심이 되는 초기와 달리, 갈수록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을 통해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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