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동통신 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단어 한 번 다 같이 외쳐볼까요? 두울 셋!

‘안드로이드!!!’ 

구글이 선보인 개방형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가 정초부터 한국을 비롯한 세계 모바일 시장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한국 시장도 마찬가지죠. SK텔레콤 역시 ‘올해 12종 이상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며 안드로이드에 힘을 싣고 있는데요, 다들 이미 뉴스로 많이 들으셨듯 SK텔레콤에서 이번 주에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선보입니다. 이미 미국시장에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드로이드’로 큰 성공을 거둔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모토로이(Motoroi, XT720)’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모토로이에 대한 두 가지 궁금증

잠깐, 몇가지 짚고 넘어갈 게 있어요. 왜 ‘드로이드’가 아니라 ‘모토로이’일까요? 그건 바로 ‘스타워즈’ 때문이랍니다. 얼토당토 않게 웬 스타워즈 타령이냐구요? ‘드로이드’라는 이름은 ‘스타워즈’를 만든 ‘조지루카스 필름’에서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조지루카스 필름이 드로이드라는 이름을 미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정했기 때문에 또다른 이름인 ‘모토로이’로 결정했다고 해요. 
그렇다면, 왜 QWERTY 자판을 뺐냐는 질문이 나오겠군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드로이드와 모토로이는 아예 다른 스마트폰이니까요. 모토로이는 단순히 드로이드에서 QWERTY 자판만 제거한 게 아니거든요. CPU나 몇 가지 사양을 제외하면 아예 새로 제작된 스마트폰인거죠. 
모토로이 제작에 착수할 때, 모토로라는 국내 사용자들을 철저히 조사했고,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도 면밀히 분석했다고 해요. 그 결과, 가장 적합한 것이 바로 터치스크린 키보드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실제로 모토로이는 사진에서 보시듯 터치스크린 QWERTY 자판 뿐만 아니라 3*4 키패드 등 총 다섯가지 입력 방식을 지원하고 있어요. 



쌔끈한 외형, 시원시원한 LCD 

자, 이제 일단 겉모습부터 살펴봅시다. 모토로이는 꼭 삼성동의 무역센터 건물처럼 오른쪽 부분에 그립이 있습니다. 이 부분 덕분에 손에 잡히는 기분이 굉장히 안정적 입니다. 소위, '그립감 향상'이라고 하죠? 
아랫쪽에는 메뉴, 홈, 되돌리기, 찾기 이외에도 여러 가지 기능 버튼이 모여있습니다. 오른쪽 구석에 카메라 셔터 버튼도 보이네요. 아무래도 사진을 찍을 때, 터치식 보다는 기계식 셔터가 더 느낌이 좋겠죠? 설정과 볼륨키도 기계식이네요 ^^ 3.5파이 이어폰 잭을 지원하니 일반 이어폰도 그대로 쓸 수 있고요. 이어폰 포트 근처의 HDMI 포트를 이용해 영상을 TV로 볼 수도 있어요. 
3.7인치나 되는 넓은 터치스크린 LCD는1600만 색상의 WVGA의 선명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정전식이라 터치감도 뛰어나고, 멀티터치도 지원하죠. ^^ 앞면에는 강화유리가 덮여있어 스크래치도 걱정 없습니다. 



 젠틀한 뒷태, 디카랑 캠코더 부럽지 않아요!! 

이제 한 번 뒷면을 볼까요? 오, 뒷면은 꼭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같습니다. 무려 800만 화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제논 플래시까지 내장하고 있습니다. 720p HD 동영상도 촬영할 수 있어요. 어지간한 컴펙트 디카 부럽지 않습니다. 
뒷뚜껑을 연 모습입니다. USIM카드와 8GB MicroSD 메모리 카드가 보이네요. 모토로이는 500MB 메모리를 기본 내장하고 있구요, 최고 32GB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8GB MicroSD 메모리는 추가로 증정한다고 해요. 참, 8GB 메모리는 제품 박스에 있는게 아니라 모두 모토로이 내에 끼운 채 포장해 판매한다니 박스 탈탈 털면서 찾지 마세요 ^^

에고, 모토로이 자랑을 침튀기며 했더니 목이 칼칼합니다. 겉모습 자랑 신나게 했으니, 능 자랑은 다음 포스팅에 빡세게 해보자구요 ^^ 
다음 포스팅을 보시려면, '볼수록 매력있는 모토로이-#2 그 속을 샅샅이 파헤쳐보자! 팍팍~' <-- 여기를 꾸욱 눌러주세요 ^^
 Strat (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SKTstory.com 오픈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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