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에서 던진 한마디가
유행입니다.
"너나 잘하세요."
그냥 우스갯소리 같지만
뼈가 있는 이야기지요.
'너 자신을 알라'는
유명한 철학자의 말이 생각나고
'숯이 검정 나무란다'는
우리네 속담도 떠오릅니다.
황당한 일
해괴한 일
귀가 의심스러운 일들이
하도 많은 요즈음.
흉볼 사람도 많고
손가락질할 사람도 많습니다.
고개숙인 사람도 많고
무릎 꿇은 사람도 많습니다.
대부분, 자신의 본분을
잊은 사람들입니다.
스스로가 누구인지를
잊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영화 속 그 한마디가
점점 더 크게 들려옵니다.
"너나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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