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를 보면 눈길을 끄는 재미있는 광고가 많은데요, 무엇보다도 통신 회사의 광고는 재미 면에 있어서 절대 빼놓을 수 없죠. ;-) 미국에서도 TV를 보다 보면 통신 회사들의 재미있는 광고가 많은데, 한국 광고들과는 약간 차이가 있어요. 그것은.. 경쟁 구도를 숨기지 않고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 어디 한번, 일단 구경을 해 볼까요? 

먼저 버라이존의 광고들 부터 구경해 보세요. 첫번째는 그 유명한, 영화 '트와일라잇'의 패러디입니다. 


버라이존의 최강점인, ‘서비스 지역이 넓다’라는 것을 가지고 AT&T와 원색적인 비교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이런 광고를 한다면? 당장 언론, 네티즌들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졌을 것 같아요ㅋㅋ

라이벌인 AT&T 광고를 보지 않을 수가 없죠?

AT&T는 현재 밴쿠버 올림픽 스폰서 업체이기 때문에 국가대표 스노우보드 선수를 내세워 올림픽을 이용한 광고를 하고 있어요. 하지만, AT&T를 직접적으로 깎아내리는 광고를 하는 버라이존에 반격하기 위한 광고도 있답니다.

버라이존이 서비스 지역을 가지고 트집을 잡는다면 AT&T는 3G 핸드폰의 이용 속도를 내세우는거죠!!! 어느 것이 더 좋은 지는… 사용자 개개인의 선택이긴 하지만요.

경쟁사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담은 광고는 시청자들이 보면서도 불편하지만, 이 광고들은 보면서 눈살이 찌푸려지기 보다는 웃음이 나오는 이유는 뭘까요? 마치 어린이들이 내 인형이 더 예쁘다 내 장난감이 더 멋있다며 싸우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ㅋㅋ

사족으로, 'T MOBILE'의 플래시몹 광고를 붙여 봅니다. 

"Life for Sharing'이라는 T Mobile의 슬로건에 잘 맞는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버라이존과 AT&T가 싸우는 동안 T MOBILE은 나누는 삶을 즐기며 춤추고 있네요. 어때요. 제 광고이야기가 즐거우셨나요? 다음번에는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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