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은 우리 생활에 혁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디지털 기술은 미래에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 놓을까요? SKTstory에서는 서울, 을지로입구 SK텔레콤 본사 T타워 1,2층에 설치된 미래생활체험관인 티움(T.um)에 구현된 우리의 미래 생활상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바텐로이(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피곤한 몸을 의자에 던지며, “휴식 모드” 이렇게 한 마디를 던집니다. 조명이 은은해지고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흐릅니다. 놀랍게도 사방의 벽이 보기만 해도 편안한 휴양지로 변합니다. 마치 휴양지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은은한 조명과 잔잔한 음악 속에서 오늘 하루의 피로를 풉니다.

엄청난 미래의 이야기 같다고요? 공상과학영화에서도 아직 이런 장면은 보기 드물지요. 그런데 2008년, 서울에서 이렇게 멋진 집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의 미래생활체험관 티움(T.um)에 설치된 U-Home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티움 홈페이지의 사이버 투어 화면


2020년 12월의 어느 금요일.
오늘 저녁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떠납니다. 지난 몇 주 동안 큰 프로젝트 하나를 끝내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가족들과 거의 시간을 보내지 못했거든요. 저도 좀 쉴 겸,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여행도 할 겸 주말을 끼고 휴가를 낸 것입니다. 마무리 보고서만 정리해서 내면 이제 끝. 퇴근 후엔 제주도로 출발입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모처럼의 여행이라 준비할 것이 많은가 봅니다. 공항 옆에 있는 쇼핑몰에 들른다고 하길래 먼저 공항으로 출발하라고 하고, 저는 마지막 보고서를 마무리한 후 집으로 퇴근했습니다. 옷도 갈아 입고, 몇 가지 챙겨야 할 것이 있었거든요.

그나저나, 집 자랑 좀 해야겠습니다. 저희 가족이 사는 집은 얼마 전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최첨단 가정, 바로 U-Home입니다. 사방 벽은 투명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졌고, 최첨단 네트워크 기술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안팎으로 네트워크에 연결된 것은 물론 집 안에서 동작하는 모든 기기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티움 홈페이지 사이버 투어 화면 중, U-Home의 전경


집에 도착하니 제가 가지고 있는 휴대 단말기가 바로 열쇠 역할을 해 자동으로 문을 열어줍니다. 휴대 단말기는 집 안에 들어서면 곧바로 전화 기능을 겸비한 만능 리모컨으로 변신하고, 이 리모컨을 통해 집 안의 모든 기능을 손 끝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몇몇 기능들은 목소리로 동작시킬 수도 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아내의 메시지가 남아 있군요.

밖에서 돌아온 저를 위해 집 안을 휴식 모드로 바꿉니다. 은은한 음악이 깔리고 투명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진 벽, U-Wall에는 휴양지의 한 장면이 펼쳐집니다. 잠시 의자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합니다. 의자에 장치된 센서가 몸의 상태를 읽어 건강을 체크해 줍니다.

휴식도 잠깐, 전화가 울립니다. 사무실의 박대리입니다. 무슨 일일까, 영상 통화 모드로 바꿔 전화를 받습니다. 박대리의 영상이 U-Wall에 나타납니다. 보고서에 대해 유럽 본사의 임원들이 궁금해 한다는 군요. 마침 임원들이 회의 중이어서 화상 통화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곧바로 유럽 본사 임원들과 화상 회의. 궁금한 몇 가지 질문들에 답변을 하고 회의를 마칩니다.

회의를 마치고 이젠 공항으로 출발할 때입니다. U-Wall을 통해 교통 상황을 점검한 후 최적의 경로를 사전 검색하고 공항 근처의 식당을 찾아 저녁 식사 예약도 합니다. 공항까지 갈 경로와 식당 위치가 주차장에 있는 차로 자동 전송됩니다. 집을 나서며 보안 모드로 바꿉니다. 첨단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이 든든하게 집을 지켜줄 겁니다. 안전하게 여행 잘 다녀오겠습니다. / SKT

SK텔레콤 티움(T.um)은 어떻게 관람할 수 있나요?
T.um은 티움 전용 웹 사이트 tum.sktelecom.com에서 사전 예약 후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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