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아침 댓바람부터 삼성 전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라인업의 끝장이라고 하는 '갤럭시 S' 발표회를 두 눈으로 직접 보기위해 노트북이랑 카메라를 바리바리 싸들고 서초동에 있는 삼성전자 사옥으로 향했습니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앞의 갤럭시 S 기둥


강남역 4번 출구를 나오자 마자 거대한 갤럭시 S 기둥이 척척척 서있습니다. 요즘 고등학생들 하는 말로,  '위엄 쩌네요' ㅋㅋ 

d'light 체험관 벽도 모두 갤럭시 S


삼성전자 체험관 'd'light'와, 그 앞의 벤치에도 모두 갤럭시 S가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얼마나 갤럭시 S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전혀 관심 없는 사람도 한 눈에 알 수가 있었어요. 

행사장 입구. 아직은 한산합니다.


예정 시간인 10시보다 30분 일찍 삼성전자 서초 사옥 5층 다목적홀로 올라가니 모두들 행사 준비 때문에 정신이 없는지 엄청 한산합니다. 저는 오른쪽에 있는 갤럭시 S 전시관으로 슬쩍 발길을 돌렸습니다. 

01


입구부터 보석으로 장식된 갤럭시 S 전시 섹션이 보입니다. 

화면이 매우 쨍합니다. 해상도는 무려 800 X 480 픽셀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 S. 안드로이드 앱들의 아이콘이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9.9mm의 슬림한 디자인... 국내에서는 제일 얇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01

이제 슬슬 기자들과 관계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다들 취재 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전시관에는 유리 박스 안에 갇혀 있는 갤럭시 S 말고도 직접 만져보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열 대가 넘게 있었어요. 하지만, 사람이 워낙 많이 몰려들어서 오래 만져보기는 좀 미안하더라구요. 

01

디자인 때문일까요? 여성분들도 많이 만져보고 사진과 동영상으로 갤럭시 S의 모습을 담아가십니다. 500만 화소의 내장 카메라를 직접 사용해 보시는 분들도 계세요. 

01

행사장에는 일곱분 정도의 도우미 분들이 기자들과 관계자들에게 직접 시범을 보여주시기도 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카메라들... 이거 이러다 신문에 제 얼굴 나오는거 아닌가 몰라요. (실제로 나왔답니다.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소정의............ 마음을 드리겠어요 ;-) )

01

가타부타 말도 많지만, 남자건 여자건 모두 관심이 있는 것은 갤럭시 S와 함께하는 나이스한 모델들입니다. 취재진들이 미친듯이 몰려들어 경쟁을 펼친것은 당연지사!

01

저도 오랜 시간 줄서서 기다린 끝에 모델 네분과 반짝이는 갤럭시 S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느지막치 오셔서는 제 앞에서 끼어드시려던 **일보 기자분. 저 한 성격 합니다. 다음에 뵈면 가만 안둘꺼임!!!!

뭔가 툭 튀어나올 것 같이 으스스한 무대


어느새 시간은 10시 30분... 행사장이 어두워지면서 'Samsung Anycall GALAXY S Media Day Meet the S'라는 글자가 화면에 나타납니다. 멋진 브릿팝이 흘러나오고...

012


첫번째 순서로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 신종균 사장과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등 갤럭시 S 개발에 참여한 회사분들이 갤럭시 S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이야기합니다. 

구글의 앤디 루빈 부사장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린 '구글'앤디 루빈 부사장이었습니다. 앤디 루빈은 '안드로이드 개발 초기부터 구글은 삼성과 끊임없이 협력하며 파트너십을 유지했다'며 갤럭시 S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자, 높으신 분들이 말씀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사실 좀 지루하죠? 하품이 나올랑 말랑 할때 쯤 행사장에서는 간단한 꽁트 연극이 펼쳐졌습니다. 

01


주인공이 갤럭시 S하루 일과를 정리하고 업무를 처리하며, 짬짬이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는 모습이 왠지 굉장히 댄디하고 럭셜리해 보였습니다. 반짝이는 수퍼 아몰레드1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 S는 3D 게임까지 무난하게 할 수 있다고 해요. 

주인공의 청혼 성공...... 연극인데 왜 내가 부럽죠? ㅜㅜ


결국 스마트폰을 이용해 여친님을 약속 장소로 불러내고, 멋지게 청혼까지 성공하는 배우들의 모습에... 괜히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내 님은 어디에......

행사가 끝나고도 식지 않는 취재의 열기!!


질문과 답변 순서까지, 모든 행사를 마치고도 취재진들의 궁금증은 식지를 않나봅니다. 이 사진을 보면, 누가 행사 끝물이라고 믿겠어요... 

아침부터 가방메고 돌아다니랴 어쩌랴 힘들어서 전 조금 더 살펴보다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점심을 먹으러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ㅋㅋ 메뉴도 갤럭시 S 인터페이스처럼 해놨네요. ;-)

식당의 메뉴 센스!!!!


삼성전자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갤럭시 S. 여태까지 나온 그 무엇보다도 화사하고 밝은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스냅드래곤 프로세서. 9.9mm의 슬림한 디자인안드로이드 마켓T스토어, 삼성 앱스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까지... 지금까지 나온 삼성전자 안드로이드폰의 지존 다운 풍채가 엿보입니다. 

얼마전 국외에서 먼저 공개해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이미 100만대 넘는 선주문이 들어왔다는 갤럭시 S...이번 6월 내에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선을 보인다고 하는데, 국내 사용자들의 반응은 과연 어떨까요? 


올해 초부터 모토로라의 모토로이와 펜텍의 시리우스, htc의 디자이어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A에 이어 갤럭시 S에 이르는 SK텔레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라인업에 어제부터 정식으로 출시된 Windows Mobile 스마트폰 htc HD2까지... 스마트폰이 너무 많아서 어질어질하지만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다양한 스마트폰 간의 총성없는 전쟁, 여러분도 한번 관심있게 지켜봐 주세요!!

 Strat (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SKTstory.com 오픈캐스트

이메일 구독 신청 Subscribe  Bookmark and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