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을 지나 을지로의 수많은 빌딩 숲을 지나가다 보면, 뭔가 특이한 외관을 가진 건물이 눈에 띕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나라 이동통신 1위 사업자 SK텔레콤의 본사, T타워입니다. 제 주관적인 견해로는 옛날 2000년 초반에 유행했던 핸드폰을 형상화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한번 지나가면서, 아......하실 분들도 조금은 있겠죠? ;-) 특이하게 구부러진 모습이 뭔가 SK텔레콤의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사내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렇다면 T타워의 내부는 어떨까요? 
‘에이, 뭐 회사 사무실이 다 똑같지’, ‘사람 사는게(?) 다 그렇고 그런거지’ 라고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아직 직장 생활을 해보지 않은 대학생인 저로서는 T타워의 내부가 많이 궁금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기업의 내부는 어떨까? 어떤 복지 시설이 있을까? 우리나라 기업은 얼마나 직원들에게 배려를 하고 있을까? 이런 것들 말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자, T타워의 내부를 한 번 둘러봅시다!!


 인상적인 T타워의 시설 #1 : Actium 



지하로 내려가면, SK텔레콤 직원들을 위한 운동 시설과  사우나가 있는 'Actium'이 있습니다. 여기서 아침이면 부지런한 ‘몸짱’ SK텔레콤 직원들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아침이나 저녁에 틈틈이 운동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동행해 주신 매니저님이 살짝(?) 말씀해주셨습니다. Actium 안에는 조그만 농구장도 있었는데요, 그 앞에 가득 찬 경기 예약을 보면서, 농구 매니아인 필자도 ‘입사해서 선배들과 한 판 붙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 외에도 내부에는 간단한 병원 같은 곳도 있어서, 아플 때 간단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시설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회사 가더니 배불뚝이가 되버린 ‘언니,오빠’는 소리를 듣는 SK텔레콤 여러분, 지하 1층 Actium으로 고고씽~

 인상적인 T타워의 시설 #2 : 도서관 
도서관? 예전에 저희 아버지 회사에서 봤던 조그만 도서관을 생각해서인지, '뭐 별게 있을리가...'라고 생각했던 제 생각은 T타워의 도서관 앞에서는 여지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어지간한 카페 못지 않은 아늑한 분위기의 이곳이 사내 도서관이라니!!!

사진만 봐도 T타워가 얼마나 직원들을 배려했는지 알 수 있죠?


SK텔레콤 직원들이 점심시간 등 한가한 시간에 와서 마음의 양식을 쌓고, 조용히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곳이에요. 책을 읽으며 바깥 풍경도 감상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입니다. 보고 싶은 책은 신청하면, 최대한 빨리 구매해 비치해 놓는다고 해요


영문잡지도 볼 수 있고, 각종 언론매체를 접할 수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이였습니다. 이런 곳을 보고 있자면, 저같은 취업 지망생은 마음이 엄청 싱숭생숭해 집니다. 대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기업 1위가 SK텔레콤이라죠?


 인상적인 T타워의 시설 #3 : 구내 식당 
T타워 지하 2층에는 SK텔레콤 직원들이 거의 매일 찾을 수 밖에 없는 구내 식당이 있습니다. SK텔레콤 리포터 활동을 하면서 가끔 들르는데, 갈 때마다 매번 '오~'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이곳이 바로 SK텔레콤 직원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는 구내 식당!


T타워의 시설들은 대부분 뭔가 새것 같은 느낌과 (실제로도 오래되진 않았죠…..) 정갈한 느낌이 듭니다. 깨끗한 시설에 빵빵한 메뉴는 저같이 배고픈 대학생들을 흥분하게 만듭니다. 기본 식사 이외에 무한대로 제공되는 밑반찬들도 굿굿!!!


식당 앞에는 봉고차 모양을 한 조그마한 커피숍 'T카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알흠다운' 미모의 종업원이 내려 주시는 커피를 홀짝거리면 하루의 피로가 살포시 날아가는 느낌? ㅋㅋ T타워에 근무하시는 SK텔레콤 직원분들을 만나면 늘 여기서 커피를 사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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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도 직원들을 위한 여러 가지 시설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공간은 휴게실입니다. 업무로 머리가 복잡할 때 잠시 모든 정신을 내려 놓고(응?) 누워 있거나 앉아서 수다를 풀 수 있는 공간은 필수적입니다. 
사진처럼 아늑한 응접실이라면 충분히 정신을 놓고 푹 쉬다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바깥으로 보이는 빌딩 숲도 이때만은 낭만적입니다. '얼마나 잘 쉬느냐'가 곧, 업무 성과로 이어진다는 진리를 SK텔레콤은 알고 있는거죠. 그렇죠?

맞벌이 부부나,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봐야하는 직원들에게는 T타워 3층에 있는 어린이집이 거의 '구세주' 수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출근하면서 아이를 찾아갈 수도 있구요, 일반인들이 출입증 없이 접근할 수 있는 3층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SK텔레콤 근무자인 남편이 아이를 맡겨도, 아내 되는 분이 별다른 출입 등록을 하지 않고 아이를 찾아갈도 있습니다. 

옛날이야 '회사'라고 하면,  뭔가 칙칙한 분위기가 나는 업무용 공간의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확실히 달라졌어요. 어떤 사람들은 '굳이 들이지 않아도 될 비용을 꼭 그런 곳에 낭비해야 하는가?'라는 생각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이는 아주 위험한 생각입니다. 
업무만 강조하면서 사원들의 복지에 신경쓰지 않는 회사는 진정으로 사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습니다. 사원들이 회사를 믿고 일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결코 낭비가 아닙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투자인거죠!!

SK텔레콤 대학생 리포터를 하면서 SK텔레콤의 인사정책이나 여타 다른 것들을 직접/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 T타워를 방문하면서 다시한번 SK텔레콤이 왜 선두를 달리고 있는지 어렴풋이나마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다시, 취업 준비생의 마음이 불타오르는군요 ㅠㅠ


SKTstory.com 오픈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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