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바로 중국 통신사로 연결되네?” 

오토차이나 2010 취재차 도착한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제가 한 행동은 휴대폰의 전원을 켜는 것이었습니다. 중국의 통신사를 통해 전화를 걸 수 있도록 로밍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죠. 그런데, 전원을 켜자마자 연결된 통신사는 바로 CHINA MOBILE. W-CDMA을 사용하는 통신사로 연결 될 줄 알았는데 GSM을 사용하는 통신사로 연결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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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우리나라의 SK텔레콤, KT, LG텔레콤처럼 총 세 개의 통신사업자가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CHINA TELECOM과 CHINA MOBILE, 그리고 CHINA UNICOM이 바로 그것이죠. 세 개의 업체는 현재 다른 기업으로서 각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과거 2002년 까지만 하더라도 하나의 기업이었다고 합니다. WTO 가입과 함께 자국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독과점 폐해를 막기위해 현재의 3강 구조로 재편됐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 세 업체는 모두 국영기업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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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이동통신 보급률은 2009년 현재 58%에 이르고 있습니다. 약 7억 5천만명이나 되는 사람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받고있는 셈이죠. 시장규모 또한 1,10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126조나 되는 엄청난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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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에서 3G 이동통신 서비스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둔 2008년 에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3G 각 통신사별로 W-CDMA와 GSM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두 가지 방식이 다 있기 때문에 중국인들은 둘의 차이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광고에서도 통신사별로 각자 W-CDMA와 GSM을 표준으로 하고 있다는 광고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SK텔레콤과 KT는 W-CDMA를 각각 ‘생각대로 T’와 ‘Show’로, LG텔레콤의 경우 ‘리비전A’ 방식을 ‘OZ’로 브랜딩해 홍보하고 있습니다. 을 하여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은 어떨까요? CHINA TELECOM의 경우 ‘E-Surfing’, CHINA MOBILE은 ‘G3’ 그리고 CHINA UNICOM은 ‘Wo沃’이라는 브랜드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나라가 다르고 국민성이 다르기 때문인지, 아무래도 국영기업이라는 특수성에, USIM 카드만 판매하는 방식, 통신 서비스 표준과 그에 대한 홍보 정책등 많은 것이 다르더라구요. 나라가 다르고, 국민성이 다르고 정책이 다른 때문이겠죠? 이번에는 이만 줄이기로 하고, 다음번에는 더욱 재미있는 내용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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