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에 방영되었던 만화 ‘꼬마 자동차 붕붕’을 기억하시나요?? ‘붕붕붕~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나는 꼬마 자동차~’라는 구절이 아직도 귀에서 아른거리는데요. 이 노래 가사를 곱씹은 후 앞으로 나타날 미래의 자동차의 모습을 떠올려 봅시다.
다양한 미래의 조감도가 떠오르시겠지만,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바로 미래의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갈 원동력! 바로 친환경 자동차, 그중에서도 전기 자동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토차이나 2010(Auto China 2010)’에서 저는 환경을 사랑하는 꼬마 자동차 붕붕의 현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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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붕붕은 주유차이긴 하지만, 연료가 부족하거나 힘이 모자랄때 꽃향기를 맡으면 힘을 펄펄 내고, 기본적으로 환경과 자연을 사랑하는 친환경 자동차입니다. 바로 이런 점에서 꼬마 자동차 붕붕과 전기 자동차는 많이 닮았습니다. 오토차이나 2010에서도 세계 유수의 자동차 기업들에서 전기 자동차를 전시했으며, 한국 기업인 현대와 기아 역시 전기 자동차 부스를 따로 마련해 많은 사람들이 이를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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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으로 온실가스를 줄인다구?? 

음- 그래요 전기 자동차가 자동차계의 화두인 것도 알겠고, 전기 자동차로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고 연비도 낮추는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도 알겠어요. 그렇다면 휴대폰으로 온실가스를 줄인다는 것은 무슨 말이에요???

기아와 현대 자동차 부스와 마찬가지로 SK텔레콤 부스에도 이번에 계약을 맺은 CT&T의 전기 자동차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하늘색의 날렵하고 귀여운 CT&T 전기 스포츠카. 귀여운 스포츠카의 모습에 반해 SK텔레콤 부스를 찾는 관광객들도 많았는데요, 저 역시 그 자태에 반해 이리 만져보고 저리 만져보고 했답니다. 이 자동차가 바로 MIV 기술을 적용한 전기 자동차입니다.

'SK텔레콤 in 오토 차이나 2010 #1 - 멀지않은 스마트폰과 자동차의 미래, MIV'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MIV 기술이란 ‘Mobile In Vehicle’의 약자로 자동차와 모바일을 연동시켜서 휴대폰으로 자동차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합니다. MIV 기술은 전기 자동차에는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기술입니다. 주유 자동차와 전기 자동차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연료’입니다. 

SK텔레콤의 MIV 기술을 시연하기 위해 설치된 CT&T 전기 자동차

SK텔레콤의 MIV 기술을 시연하기 위해 설치된 CT&T 전기 자동차


휘발유나 경유처럼 짧은 시간에 주유할 수 없다는 전기 자동차의 특성 덕분에, 전기 자동차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배터리의 양을 체크하고 충전해 줘야 합니다. 바로 이겁니다!. 전기 자동차와 스마트폰이 알파라이징해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다면,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배터리의 양을 체크해 충전할 시간과 잔량을 알려주고, 근처의 충전 포인트를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전기요금이 싼 심야시간에 전기를 충전하도록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죠. 


일반 자동차와 전기 자동차의 가속 한계와 주행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적절한 운전 방법을 제안하고, 가장 알맞은 주행 코스를 잡는 것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MIV 기술로 가능한 일이에요. 이 밖에도 MIV 기술이 전기 자동차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지금도 계속 연구 중입니다. 전기 자동차가 보급되면 될수록 화석 연료 에너지 사용량이 줄기 때문에, 지구를 지키는 그린 에너지 사업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붕붕이에게도 MIV가 필요해!! 

꼬마 자동차 붕붕은 친구 철이와 함께 엄마를 찾는 여행을 합니다. 환경을 사랑하고 동물을 사랑하고 철이에게도 좋은 말동무가 되어주는 완벽한 미래형 자동차 붕붕이에게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길을 잘 못 찾는다는 것!! 만화에서 붕붕은 길을 잃어 고생하기 일쑤인데요. 붕붕이에게 MIV 기술을 소개해 줬으면 어떨까요? 붕붕이가 MIV 기술을 통해 길을 찾아간다면 만화의 내용처럼 ‘개고생’을 하지 않고서도 유유자적하게 꽃향기를 찾으며 편안히 엄마를 찾아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예? 그러면 만화가 재미 없어진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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