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청명에는 막대기를 꽂아 놔도 산다.'
온 누리에 봄기운이 그득하여
나무 심기에 가장 적합한 절기가
'청명'이라는 뜻이죠.
곧 있으면 바로 청명과
식목일, 그리고 한식이 다가옵니다.
산에 가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꽃구경 가는 사람들.
나무 심으러 가는 사람들.
성묘하러 가는 사람들.
무엇을 하러 가든
싱그러운 에너지를 온몸에
듬뿍 채워 올 수 있을 테지요.
봄 햇살로부터
꽃과 나무들로부터
조상님들로부터.
그런데 그렇게 아름다운 봄날에
산으로 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자신들은 제발 산에 갈 일이 없기를
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소방서에 계신 분들!
바라건대, 다가오는 식목일은
119의 공휴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올봄에는 불자동차가 산으로
가는 날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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