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이 (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스마트폰, 그리고 My Smart

지난 2008년, IT 세상의 핫 키워드는 단연 스마트폰이지 않았을까요? 휴대폰 분야의 새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폰, 이제는 핫 키워드를 넘어 하나의 독자적 흐름을 형성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얼마 전 SKTstory에서 3편의 시리즈로 엮어 보내드린 ‘개발자 인터뷰', 즉  SK텔레콤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함께 주최한 T옴니아 경진대회에서 어플리케이션 분야로 수상하신 분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그와 같은 흐름을 읽을 수 있었구요. (해당 글들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지난 해 말부터 시작해 4개월 정도에 걸쳐 진행된 이 경진대회는 처음이었던 만큼 여러 아쉬움도 있었지만, 한국 스마트폰 시장의 발전 가능성 및 스마트폰에 대한 사람들의 열띤 관심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2009 WIS의 SK텔레콤 부스 안에 마련된 My Smart 공간


T옴니아 경진대회가 진행될 때 개발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올리고, 다른 사람들이 내려받을 수 있게 구성되었던 공간이 있었으니 이는 바로 ‘My Smart’라는 이름의 홈페이지. My Smart는 2008년 9월에 앱스토어 형태로 처음 오픈했고 출시된 모든 스마트폰에 설치 가능한 무료 어플리케이션들을 시범적으로 지원하는 사이트였습니다. 그랬던 ‘
My Smart’는 10개월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가 모이고 모여서 드디어 지난 6월 8일에 공식 오픈했습니다. 준비 기간만 근 1년 가까이 된 이곳에는 어떤 기능들이 있을까요?

  스마트폰을 위해 태어난 포털 사이트

My Smart'는 간단히 말하자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일종의 포털 사이트입니다. 스마트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이고,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My Smart는 크게 스마트폰 가이드/앱스토어/커뮤니티/개발자 센터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는 카테고리를 살펴보아도 잘 알 수 있어요.

My Smart 메인 페이지


먼저 스마트폰 가이드에서는 명칭 그대로 ‘스마트폰에 대한 정보 및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스마트폰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비롯해 업계 동향, 단말 및 요금제 정보 등을 실을 예정이에요. 그리고 커뮤니티에서는 단말기를 기준으로 한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각종 어플리케이션 리뷰는 물론이고 강좌와 팁, Q&A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My Smart를 담당하는 장세라 매니저는 관리자가 정보를 일방적으로 던져주는 곳이 아닌, 이용자들이 자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 목표라고 말합니다.

My Smart를 담당하고 있는 장세라 매니저


나아가 개발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이로울 수 있도록 하려는
My Smart의 목표는, ‘개발자 센터’라는 카테고리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개발지원 및 포럼, 그리고 어플리케이션 관리 메뉴 등이 들어 있는 이 카테고리는 어플리케이션 개발 가이드 외에 개발자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래밍 가이드, 강좌와 팁, 자료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발자 본인이 만든 어플리케이션을 등록하고 관리하며 매출 정산도 할 수 있습니다.

My Smart의 '개발자 센터'


My Smart 운영의 최종 목표는, 그저 어플리케이션과 단말기 등을 ‘판매'하는 데에 있지는 않습니다.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 생활의 업그레이드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어요. 그래서일까요? ‘My Smart’는 외국 단말기 제조사가 운영하고 있는 앱스토어 2곳과 연동하여 고객들의 어플리케이션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이용자들의 선택권이 훨씬 넓어지겠죠?  아직 여러 OS를 포괄하는 형태의 앱스토어는 적어도 국내에 존재하고 있지 않은 만큼, 부담감도 크고 앞으로 배우고 또 해야 할 일들도 산더미이지만 개발자, 그리고 이용자들과 함께 보다 나은 스마트폰 환경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고 하니 My Smart의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

스마트폰으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고 있는 화면 @WIS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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