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머굼별머굼 (SK스포츠단 작가)

'아~ 주말에 뭐하지??'

귀신보다 무섭다는 모 CF의 카피가 아니더라도, 월요일은 많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주말이 너무나 까마득하게만 느껴질 만큼 시간이 참 더디게 흘러가지요. 하지만 막상 주말이 다가오면, 어디서 뭘 해야 알차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네요. 허무하게 집에 틀어박혀 있긴 싫지만 딱히 무얼 할지 생각나지 않는 때도 많아요. 바로 이런 분들을 위해 꿈머굼별머굼이 추천하는 장소는 바로 야구장입니다!

  2009년 나들이는 야구장에서!

요즘 야구장이 데이트나 소풍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야구에 대한 관심이 예전에 비해 많이 높아져서 비단 ‘열혈팬'이 아니더라도 야구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에요. 대중교통으로도 얼마든지 찾아갈 수 있어서 차 막히는 나들이에 대한 부담도 적고요. 그래서인지 올해에도 전체 관람객 수가 작년 수치를 웃돌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막전 풍경


그 중에서도 SK 와이번스의 거점인 인천문학야구장은 팬들에게 야구장에서의 즐거운 추억들을 제공할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좌석 많기로 소문난 문학야구장에 다양한 프리미엄 존을 설치해 여유 있는 공간을 확보했고, ‘피크닉 로드'를 새로이 꾸며서 기존의 삭막한 야구장 느낌을 홈런 치듯 날려보냈습니다. 여기가 야구장인지 아닌지 헷갈리기도 해요.

여유로운 프리미엄 존


  야구장 삼겹살? 안 먹어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또 야구장에서 사 먹을 수 있는 먹을 거리도 풍족합니다. 문학야구장 먹을 거리의 으뜸은 단연 삼겹살이죠! 야구를 보며 구워 먹는 삼겹살의 맛은 ‘이거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랍니다. 참숯 삼겹살 메뉴를 추가할 기막힌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왔을지 궁금해지기까지 했어요. 삼겹살 말고도 뉴욕 핫도그나 신포 닭강정 등 출출한 배를 든든히 해줄 맛난 음식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닭강정이 인천 명물이란 건 다들 아시죠?^^

 야구장에서는 야구만 볼 수 있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2009년 SK와이번스는 ‘이벤트의 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놓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지난 4일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진행된 성화점화 이벤트에서는 박태환 선수가 최종주자로 등장해 많은 이들을 설레게 한 바 있습니다. 마린보이는 물 속에서만 멋있는 건 아니더라구요.

성화 채화


  2009년 봄 추억을 책임질 SK와이번스, 그리고 야구장

이 외에도 앞으로 ‘토요일 불꽃축제'나 ‘일요일 피크닉 데이'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들을 마련해 야구장을 찾는 이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라고 하니, 야구장 한 곳만 다녀와도 알차고 뿌듯한 주말 나들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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