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난 4.23~5.2까지 북경에서 열렸던 Auto China 2010을 다녀온 대학생 리포터의 경험기입니다.

두근두근, 처음으로 방문하는 중국! 게다가 국제 모터쇼라니요, 드디어 쌔끈한 최신 차량과 예쁜 레이싱 모델 언니들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건가요!?? SK텔레콤 대학생 리포터 조경택과 조미경이 북경에서 열린 Auto China 2010에 떴습니다!!! 

 지금 북경은 뜨겁습니다! 
국제 모터쇼인 오토 차이나(Auto China)는 1990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무려 20년째 꾸준히 그 명성을 구축하고 있는 자동차 전문 전시회입니다. 특히 이번 오토 차이나 2010은 양적, 질적인 면에서 지금껏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무려 축구장 28개의 넓이인 20만 ㎡의 커다란 전시장에 전세계 16개국에서 2100개의 업체들이 참여한 오토 차이나 2010. 자동차 매니아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만도 89대에 달한다고 하는 오토 차이나 2010을 향하는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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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차이나 2010은 평소에 제가 생각했던 모터쇼 그 이상의 엄청난 전시회였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법한 유명 자동차 기업들의 최신형 자동차들의 자태에 한번 놀라고, 나도 모르게 자꾸만 쳐다보게 되는 중국/한국을 비롯한 남녀 레이싱 모델들의 훈훈한 모습에 또 한번 놀라고, 이 모든 극적인 요소들을 놓치지 않고 눈에 담으려는 관광객들의 엄청난 숫자와 그 열정에 놀랐습니다. 하지만, 이번 오토 차이나 2010에는 뭔가 더 특별한 것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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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시나요??? 바로 80년대 추억의 미국드라마인 ‘전격 Z작전’에서 주인공이 항상 외치던 말이었습니다. 범죄자와 대결하다 위기에 처할 때면 손목시계 겸용 무전기를 통해 키트(KITT)라는 애칭의 슈퍼카가 언제 어디서든 달려와 주었습니다. 드라마의 흥행과 더불어서 많은 청소년들이 슈퍼카에 대한 로망을 품고 시계에 대고 “키트!!빨리 와줘!!”를 외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네요? 




 이제는 스마트 폰에 외치세요-키트!! 
오토 차이나 2010의 E3 구역과 E4 구역 사이에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는 SK텔레콤 부스에서, 우리는 키트에 대한 추억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았습니다. 80년대에 무전기를 통해 인공지능 자동차를 불렀다면, 이제는 늘 우리 곁에 함께 하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동차와 소통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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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기술이 바로 MIV(Mobile in Vehicle) 입니다. MIV는 휴대폰, 스마트 폰과 자동차를 이동통신망으로 연결해 길안내, 위치정보는 기본으로 자동차를 원격으로 진단, 제어하고 각종 모바일과 연결된 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길 수 있는 기술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자동차 문의 개폐 여부는 물론, 예열을 해 놓거나 자동차 엔진, 오일, 부품 등의 현재 상태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 체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것입니다. 
올해 7월부터 시범테스트 될 MIV는 아직 ‘전격 제트작전’의 KITT의 인공지능까지 발전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즘같은 발전 속도라면, 이제 멀지 않은 미래에는 휴대폰을 통해 키트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MIV 기술이 발전하지 않을까요? 



 생경한 것들이 만들어내는 알파라이징 세상 
처음에 자동차와 휴대폰이라는 단어의 조합은 빈대떡과 에스프레소 커피의 조합마냥 영 어색하게만 느껴졌어요. 하지만, 오토 차이나 2010에서 확인한 자동차와 휴대폰의 어색할 것 같았던 만남은, 생각 그 이상이었습니다. 


내 자동차의 상태를 늘 손에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시로 체크하고 자신이 필요할 때 알맞은 기능을 작동시키는 세상에 대한 멋진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SK텔레콤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서로 생경한 분야의 것들이 만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 이것이 바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알파라이징’ 아닐까요? 


SKTstory.com 오픈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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